사람사는세상 164

당신 사랑해서 미안해!-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집사람과 점심을 먹고 좁은 침대에 마주 앉았다. 경직된 팔다리를 풀어주느라 자주 하는 일이다. 다리를 끌어 올리고 굽혔다 폈다 운동을 시켜주면 '아 시원하다!' 그런다. "어느 날 몸의 지체들끼리 불평 섞인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있었대 팔은 온갖 일은 거의 자기를 이용해서 쉴 새 없이 한다고, 너..

아내 투병일기 2009.12.06

오늘도 변함없이 중얼거려보는"지치지말자, 지치지말자, 지치지말자..."

지금 밤 9시가 좀 넘은 시간 막 병원에서 돌아와 하루를 돌아보니 참 바빴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교회를 들러 기도하지않고 바로 와서 밤 10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고단함이 줄어들지 않아 조금 쉬는 중입니다. 걱정이되어 해본 1차피검사에서 황달이 좀 높게나와 지난 주 2차검사를 했습니..

아내 투병일기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