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164

난 유령이다! 안개 처럼 사라질 허깨비...

지난 달 오늘,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이런 모습으로 있을 줄은 몰랐다. 이런 구조의 건물에 이런저런 모습의 사람들에 둘러 쌓여 울고 웃을 줄은... 다음 달 이날 쯤, 난 또 어디서 어떤 사람들에 둘러쌓여 먹고 자고 살아갈지 모른다. 어쩌면 살아 있지 못할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른다! 나를 힘들게 하는 ..

29센치만 뛰어 오르는 바퀴벌레처럼 살수는 없다.

바퀴벌레는 원래 약 60센치미터 쯤 뛰어오른다. 그런데 30센치미터 쯤 되는 유리 병을 씌어 놓으면 계속 뛰다가 머리를 박으니 그다음부터는 딱 29센치미터 정도만 점프를 한다는 것이다. 한동안 그렇게 지난 뒤 유리병을 치워주면? 그래도 계속 29센치미터만 점프를 한단다. 평생토록... 비슷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