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큰아이... 어느 새 졸업을 한 큰 아이 겨레,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내겐 동시에 부모의 품을 졸업하는 듯 아쉬운 느낌이 든다. 이제는 성인으로 독립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겠지... 아무 탈없이 잘 독립해준 아들이 고맙기도 한데 왜 마음 한구석이 비어버린 느낌일까? 그러기를 이십여년 빌어오고 손꼽아 기다..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3.15
허기를 느끼는 오후5시 45분! 허기를 느끼는 오후 5시 45분 주머니를 털어 천원에 4개짜리 붕어빵을 하늘의 선물처럼 손에 움켜잡고 배고픈 개 마냥 후딱 먹어치웠다. 몸을 보충하고 생명을 몇시간 연장할 수 있게된 아~ 하늘의 성은! 어떤 고귀한 이상인들 이만할까 목숨 바쳐 얻겠다는 민주주의? 한순간 불타 죽어도 좋을 사랑? 아..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2.18
후회 없는 삶? 어려우면서도 쉬운 길... 후회없는 삶... 어렵지요. 누구나 바라면서도 누구나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숙제입니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그렇지않을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수있다면 후회하지 않겠지요.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기가 쉽냐구요? 그럴수있습니다. 이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할리도 없고... 그러나 한..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2.18
행복할 수 있다면 개나 소가 되어도 좋다?? 오늘 큰아들 겨레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서로 인사를 하는 시간이었다. 서로 옆사람에게 '행복하게 사세요!' 라고 하였는데, 잠시후 내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행복할수만 있다면 개나 소가 되어도 난 좋겠다!" 아들이 이어서 하는 말, "배 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라! 와는 정..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2.10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 ...아니! 두렵습니다.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 ...아니! 두렵습니다. 얼마전까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 다만 헤어짐이 서럽다!'라고... 그런데 며칠 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몹시 숨이 답답하여 질식할 것만 같았습니다. 깨어난 시간이 새벽 두시 조금 지났습니다. 그리곤 다시 잠드는 것..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2.09
오후 4시의 평화!(조병준님꺼 훔친제목) 오늘 우리집 풍경 멀리 대문 밖으로 느티나무가 보이고 그곳으로 올라가는 꼬부랑 길로 두사람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어디선가 보던 장면 같습니다. 아! '내 친구의 집은 어딘가요' 영화에 나오던 풍경! 오늘 오후 우리집엔 한 바탕 소란스러운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콩을 뽑아와서 콩타..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1.31
발담그는 하루 발들의 잔치! [집사람과 제가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보니다] 얼마전 면사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시골집에 도배와 장판을 무료로 깔아준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일종의 복지 차원으로 행하는 공공사업이더군요. 집사람이 신청을 했고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가 도배와 장판을 직접 시공할테니 재..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1.26
특별하지 않은 날을 그리며2 오늘 아주 감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냐구요? "아~~뇨!" 그럼 무슨 횡재를 했는냐구요? "글세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지난 주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차만 부서지고 사람은 무사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1.24
특별하지 않은 날을 그리워하면서 (명절을 곧 앞두고 예전에 느꼈던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부디 많은 명절치레로 마음고생하실지도 모를 분들과 미리 나누고싶습니다) -------------------------------------------- 오늘은 명절연휴가 끝나고 일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아내가 아침에 집을 나서는 제게 말했습니다. "이제 일상의 편안함으로 돌..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1.24
숨어있는 내 아이들! ** 이곳에 아이들 4명이 숨어 있습니다. ^.^ ** (얼마 전 일기처럼 써놓은 것을 잊었다가 다시 보았습니다. 왜 좋았던 생각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게 되는지... 그래서 블로그나 인터넷 자기 집에 글들을 적어놓나???) 어제 밤, 아니 정확하게는 오늘 새벽이지요. 1시쯤 되어서 밖을 나가게 되었어요. .. 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