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80 – 대화도 종류가 다르다> <혼잣말 80 – 대화도 종류가 다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 그럼에도 욕심으로 끝없이 같아지자 한다. 죽을 때까지 실패하면서도 하고, 상처를 입으면서도 계속한다. 사람들이 무작정 대화를 많이 하면 더 가까워질까? 결론은? 아니다. 자기중심 대화는 길게 할수록 다른 점을 더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9 - 삶의 이열치열> <혼잣말 79 - 삶의 이열치열> 외로워서 힘들 때는 더 외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병으로 두려우면 더 아픈 사람을 찾아 위로해야 한다. 내 배고픔을 위해서는 구차하느니 참아도 누군가에게 먹일 것을 구할 때는 힘이 난다. 아이들을 위해 무슨 일도 하는 어미의 마음이 그렇다. 이것이..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8 - 고민되는 정답> <혼잣말 78 - 고민되는 정답> 한 15년쯤을 늘 곁의 공기처럼 시시콜콜 많은 것을 같이 보내준 여자 친구와 그 여자 친구를 무심하게 대하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운명처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또 다른 여자가 나타났고 남자는 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울고 웃고 밀고 당기는 그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7 - 팔 부러져도 웃는 삶> <혼잣말 77 - 팔 부러져도 웃는 삶> 손님맞이 식혜를 사러 재래시장을 다녀오는 길. 앞에서 오는 처자 팔이 부러졌는지 깁스를 했다. 그런데 얼굴 가득 웃음꽃이 활짝 폈다. 그 묘한 조화에 다시 시선이 간다. 살다보면 팔도 부러지고 다리도 부러진다. 때론 집도 날아가고 실연도 당하..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6 - 바람에 떠밀려 사는 사람들> <혼잣말 76 - 바람에 떠밀려 사는 사람들> "내가 인생을 다르게 살 기회를 줄게“ 말도 안 되는 제안에도 그 남자는 미친 사람처럼 따랐다. 수 십 년을 붙잡고 먹고 살았을 그물과 일터와 바다를 버리고. '...그 남자도 나처럼 사는 게 싫증났던걸까? 그래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해준다는..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5 - 그래도 사는 이유> <혼잣말 75 - 그래도 사는 이유> 때로는 사람들이 너무 밉다. 나를 괴롭히려고 세상에 태어난 것 같고 큰 가시를 품안에 감추고 기다리다 찌르기도 한다. 살면서 닥치는 벽 같은 일들 해도 해도 안 되는 내 능력 밖의 일들도 버겁다. 그런데도 돌아서지 못한다. 그러면 당장은 속 후련하..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27
<혼잣말 74 -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혼잣말 74 -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소리는 1초에 340미터를 움직인다. 윌터 부케는 그보다 빠른 음속비행기를 만들었다. 빛은 1초에 186,000마일, 지구를 7번 반을 돈다. 입실론은 그 빛보다 수 만 배가 빠르다니 놀랍다. 그런데 징그럽게도 그런 입실론보다 수 억 배가 빠른 게 또 있..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9
<혼잣말 73 – 기죽지 않는 사람의 능력> <혼잣말 73 – 기죽지 않는 사람의 능력> 우리는 우주를 무한하다고 곧잘 표현한다. 왜 안 그럴까. 우리 70억 인구가 사는 지구가 고작 태양계의 별 하나고, 그런 태양계가 수두룩 모여진 은하계조차 우주중의 하나일 뿐이니. 그것도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서라니 얼마나 더 있을까.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9
<혼잣말 72 – 사랑은 남의 세상에 들어가기> <혼잣말 72 – 사랑은 남의 세상에 들어가기> "이상한 사람!" "뭐가?" "뭐든 해줄께, 말해봐 뭘 도와줄까? 하는 사람은 많았지. 하지만 ‘이 눈높이에서 보는 세상은 다르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야!“ 그랬다. 남자는 휠체어를 밀다가 세우고 서서 노을 지는 석양을 바라보았..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9
<혼잣말 71 - 겨울 속에 숨은 봄> <혼잣말 71 - 겨울 속에 숨은 봄> 겨울 속에 숨은 봄 봄 속에 버티는 겨울 조각들, 그 경계선 어느 날을 서성이듯 오늘을 산다. 기쁨과 슬픔이 섞여 하루라는 몸 하나 되었고, 떼어 분리하지 못하며 통째로 울고 웃으며 우리가 사는 것은 그렇게 가운데를 지난다. 그런데 신기하다! 완전..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