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61

좋아하는 것들이 필요한 것들에 밀려나고...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우선 필요한 것들에 밀려서 평생 손도 대보지도 못한다. 쥐꼬리 만큼 남은 시간엔 후회만 하고 ...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대상이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치든, 지금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값나가는 것을 주고도 그것을 살 수 없다면 차액을 메꾸는 것은 시간이다. 다..

70%만 맞아도 괜찮은 편이다! 부부사이도...

자기 자신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오죽하면 성경에조차 이런 말이 있었을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라고... 하물며 남하고 100% 맞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분명 자는 사이에 누가 붕어빵 틀에 넣어 복제를 했을 것이다. 자식도 내 욕심데로 안되고 부모도 내가 원하는..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치명적인 약점!

누구나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머지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구할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든 신앙이든 재물이든 명예든... 배우자나 가족이 병이들면 전재산을 들여서도 치료하고 신앙을 따르기 위해 순교를 자청하기도한다. 때론 명예를 위해, 재물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남들은 어..

죽으면 걱정할 수 없고 안죽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병실에 아침이 왔다. 다들 휴식으로 들어가는 기다렸던 일요일, 우리는 조금 더 자고 아침을 늦게 먹는 날! 그리고 예배드리고! 다른 건 할수 있는게 별로 없으니... 밥상을 놓고 한숨을 두어번 쉬는 아내에게 왜그러는지를 물어도 대답이 없다. 뻔할거라 속으로 생각은 하면서도!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

다발성경화증 환자 안락사 요청! 재판 결과!-희망이 없다는 사실...

‘죽음 여행’ 앞둔 40대 여성 손들어줘 다발성 경화증 환자인 데비 퍼디(왼쪽)가 30일 영국 런던 대법원 앞에서 판결 소식을 듣고 남편 오마르 푸엔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불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영국인 데비 퍼디(46·여)는 스위스의 안락사 전문병원 디그니타스로 ..

아내 투병일기 2010.08.13

환자만이 아니라 산 가족까지 끌고가는 난치병 '다발성경화증'...

[모든 환자들이 심한 상태인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행이 되면 누구나 올수 있는 악몽 같은 상황이다. 집사람은 발병하자 마자 곧바로 최악의 상태로 빠르게 진전했다. 아직 치료 사례중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나빠진 경우가 없었다는 의사와 환우회의 말을 믿는다면...이른바 학술논문의 정의에 따르면 '..

아내 투병일기 2010.08.13

특수한 삶...[치료제가 고가이고 평생 처방을 받아야하는 특수성...]

[국내에서는 희귀병으로 지정돼 국가에서 일정량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제가 고가이고 평생 처방을 받아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 이런 상황인데 누구든 발병을 하면 가정이든 생명이든 온전히 유지를 하기가 너무 힘들다. 부디 복지국가라는 말이 구호로 그치지말고 불행에 빠진 사람들..

아내 투병일기 2010.08.13

10만명중 5명 발생, 국내발병 500명중 단 몇명인 '일차진행성'이라니...

아침에 손에 받아 쥔 진단서를 읽어보며 많은 느낌들이 오갑니다. "...무슨 병명이 이렇게 덕지 붙었나? "하면서... 다발경화증 질병분류번호 G35 중추신경계통 말이집탈락 급성횡단성척수염 G37.3 시신경척수염 G36.0 부위명시 곤란한 요로감염 N39.0 욕창성[압박성]궤양 L89.9 제3뇌[눈돌림]신경마비 H49.0 이..

아내 투병일기 2010.08.13

이렇게 어려울 경우에 한다는 혈장교환을 15번이나 했으니...

한번 할때마다 몸 전체의 혈액을 반이나 밖으로 통과시키면서 특정한 세포를 걸러내고 알부민을 보충하는 서너시간의 혈장교환시술! 그것을 아내는 처음 혈장 교체목적으로 9번을 했고 다시 재발이 와서 특정 림프구를 걸러 내는 목적으로 기계를 바꾸어 또 6번을 했다. 한번 할때마다 녹초가 되다시..

아내 투병일기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