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병일기

이렇게 어려울 경우에 한다는 혈장교환을 15번이나 했으니...

희망으로 2010. 8. 13. 21:14

한번 할때마다 몸 전체의 혈액을 반이나 밖으로 통과시키면서

특정한 세포를 걸러내고 알부민을 보충하는 서너시간의 혈장교환시술!

그것을 아내는 처음 혈장 교체목적으로 9번을 했고

다시 재발이 와서 특정 림프구를 걸러 내는 목적으로 기계를 바꾸어 또 6번을 했다.

한번 할때마다 녹초가 되다시피하고(혈압이 떨어져서)

한번 할때마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빚이 늘어만 갔던 시술...

다시 돌아보아도 참으로 지루하고 천근 만근 무겁던 치료 과정이었다.

가슴 위쪽에관을 투입해서 피를 빼고 넣는 과정을 본다는건 고문이었다.

한번 하면 이삼일은 녹초가 되어 견디지 못해 한주에 두번이상은 할수 없었다.

거의 삼개월을 그렇게 보냈다.

돈도 쏟아붓고 체력도 쏟아붓고,

더불어 삶의 의욕도 쏟아 부어버려 마른 몸뚱이만 남겼던 순간들...

 

 

재발과 혈장교환술에 대한 연구자료

이 그림은 실제 크기임



 


 


중추신경계의 탈수초를 일으키는 급성재발의 치료를 위한 혈장교환술

(6개월에 향상 예측)

 

요약: 중추신경계에서 탈수초(예,다발성경화증 재발)가되는 상황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고농도의 스테로이드 정맥주사이다.  그러나, 재발로 심각한 신경학적인 손상이 유발될 경우는  스테로이드의 정맥주사 치료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혈장교환술 은 1999년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혈장교환술:  환자의 혈장에 존재하는 질병 유발 항체 또는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거나 혈장 속에 결핍된 물질을 보충하기 위해 혈액성분 채집기를 이용하여 환자의 혈장을 제거하고 4~5% 알부민 또는 신선동결혈장 (Fresh frozen plasma, FFP) 등의 보충액(replacement fluid)을 주입해 주는 치료법-출처: naver 건강정보서울대학교병원)

혈장교환술은 스테로이드 정맥주사에 반응이 없는 중증의 재발에서의 치료로 사용되어져왔다. 연구자들은 혈장 교환술의 효과와 시술 후에 좋은 결과와 관계된 요소를 알아내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자들은 MS센터에서 혈장교환술을 받은 41명의 환자로 후향적인 연구(이미 사건이 발생한 후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조사하는 방법)를 했다. 혈장교환술 후에 거의 40%에서 첫 몇 주 동안에 호전을 보였음이 나타났다. 증상의 호전은 퇴원한 후에 눈에 띄게 되었다(치료 후1~4주). 흥미롭게도 전체 그룹을 치료 후 6개월 후에 재 평가를 했을 때, 증상의 개선은 실지로 60%이상이었고, 시작의 초기에는 효과가 없었던 많은 환자에게서 뒤에 효과가 나타났다.

 비록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반응하지 않은 심각한 재발 시에 나타나는 이러한 혈장교환술의  후반부의 효과는 혈장교환 치료 역할의 가능성에 대해 강화하고 격려되어져야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또한 연구자들은 혈장교환술 후 초기에 일어나는 증상의 좋아짐은  혈장교환술 후의 후기에 나타나는 효과보다 더 나은 예측인자라고 보고하였다.


연구자: Llufriu S, Castillo J, Blanco Y, Ramió-Torrentà L, Río J, Vallès M, Lozano M, Castellà MD, Calabia J, Horga A, Graus F, Montalban X, Saiz A

원본: Neurology. 2009 Sep 22;73(12):9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