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70 - 눈은 마음의 일부> <혼잣말 70 - 눈은 마음의 일부> '눈은 마음의 일부다!' 라고 어느 화가가 말했다. 눈은 몸의 일부로만 알았는데 아니란다. 그래서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는 달리 기하학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맞다. 눈은 더 좋은 것에 집중하고 관심 없는 것에..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9
<혼잣말 69 – 상과 벌> <혼잣말 69 – 상과 벌> 평안을 비는 마음, 그 순간에 평안이 온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그 시간에 하늘이 주는 상 미워하는 마음 그 순간에 속이 문드러진다. 세상을 향한 가시를 품는 순간 찔리는 건 내 심장 하루씩 산다는 것이 어디 수도원 담장안의 산책길을 걷는 고요함만일까?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8 – 어느 것이 더 맛있을까?> <혼잣말 68 – 어느 것이 더 맛있을까?> 포도와 딸기 중 어느 것이 더 맛있을까? 잔치국수와 비빔밥 중 에는? 자장면과 짬뽕은? 어느 음식이 더 맛있고 덜 맛있다고 순서를 매길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고 때마다 다를 수 있다. 우리 사람들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다. 순서로 매길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7 –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혼잣말 67 –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사랑받다가 버림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안다. 그 황량하고 두려운 슬픔을. 그때는 누군가 친절하고 잘해주면 덜컥 겁이 난다. 경계심도 잔뜩 생기고.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이건 진짜 그 이유를 묻는 말이 아니다. 그렇게 잘해주..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6 - 침묵이 무서운 이유> <혼잣말 66 - 침묵이 무서운 이유> 비가 쏟아지는 날 처마 밑에서 젖은 몸으로 떨고 있는 여자를 꽃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스토브를 켜주고 따뜻한 코코아도 한잔 주었다. 그 여자는 고맙다면서 연신 쫑알거렸다. 그러면서 또 미안하다고도 했다. “너무 쫑알거려서 미안해요.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5 – 가장 소중한 오늘이 멍든다> <혼잣말 65 – 가장 소중한 오늘이 멍든다> 내 손안에 있지 않은 것은 내 것 아니다.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것도 내 것 아니다. 그렇다면... 내게는 오늘만이 유일한 내 것이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수정할 수가 없으니 내 것 아니다. 내일은 어제보다 더 멀리 있는 날이다. 올지 ..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4 - 선택, 그 연속되는 갈림길> <혼잣말 64 - 선택, 그 연속되는 갈림길> 사람의 일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늘 무엇인가를 포기하거나 버림으로만 성립이 된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버림으로만 이루어지는 결과다. 교양인은 자주 사용하는 평균 500개의 단어로 결정된다고 한다. 어떤 단어를 많이 선택하느냐와 버리느..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3 - 언제라도 포기하자> <혼잣말 63 - 언제라도 포기하자> “가진 돈의 60-70%만 투자하고, 손해를 보는 중이라도 그만두는 게 옳다면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완전히 망하지 않고 다른 시작을 또 할 수 있다.“ 창업교육을 하는 곳에서 가르치는 말이다. 사람들은 살면서 에너지와 시간을 수단을 얻는데 30%, 행복..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2 -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기 더 어려운 까닭> <혼잣말 62 -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기 더 어려운 까닭> 내일이나 내년, 더 먼 훗날에 대한 꿈은 꾸기가 쉽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지 생각만으로도 기쁘기조차 하다. 하지만 오늘에 대한 꿈은 꾸기가 쉽지 않다. 무엇이 걸리고 무엇을 우선해야하고 무엇 때문에 안 되고. 자주 만나지 않..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
<혼잣말 61 - 내가 누구지?> <혼잣말 61 - 내가 누구지?> 때론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자기가 보는 곳들을 살피면 더 빨리 알게 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끝이 없이 늘 부족하다, 필요하다 그렇게 산다면 분명 가난한 사람이 맞다. 좋은 의미가 아닌 가난. 부자란 가.. 이것저것 끄적/혼잣말 201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