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70 - 눈은 마음의 일부>
'눈은 마음의 일부다!' 라고 어느 화가가 말했다.
눈은 몸의 일부로만 알았는데 아니란다.
그래서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는 달리
기하학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맞다. 눈은 더 좋은 것에 집중하고
관심 없는 것에는 스치거나 아예 담지도 않는다.
궁금해진다. 신앙은 마음의 일부일까? 몸의 일부일까?
내 신앙도 마음의 눈과 같이
너무 자주 보고 싶은 것, 바라는 것만 보고 담으려 한다.
때론 몸의 일부였으면 좋겠다 싶다.
있는 대로도 보고 마음에 흡족하지 않아도 담고 인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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