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74 -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소리는 1초에 340미터를 움직인다.
윌터 부케는 그보다 빠른 음속비행기를 만들었다.
빛은 1초에 186,000마일, 지구를 7번 반을 돈다.
입실론은 그 빛보다 수 만 배가 빠르다니 놀랍다.
그런데 징그럽게도 그런 입실론보다 수 억 배가 빠른 게 또 있다.
'입자'
그러나 입실론이나, 입자도 명함을 내놓지 못할 것이 있다.
정작 가장 빠른 것은 '생각'이다.
생각은 1초에도 우주의 이 끝에서 저 끝을 오갈 수 있다.
셀 수도 없이 여러 번도 가능하다.
더 놀라운 것은 모든 출발점과 도착지에 동시에 있을 수도 있다.
'생각'은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사람 속에서 생겨나서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죽이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그 '생각'이 힘들 때는 자기를 죽이고 남도 죽인다.
반대로 막다른 벽에서 상황을 고치고 넘어가는 힘을 만든다.
그 '생각'을 사람에게 주신 분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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