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164

2010년 4월4일 - 우리의 평화는 어디로 갔을까?

평화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이다. 알맞은 때에 알맞은 양을 먹어주어야 할 관계가 깨어져서 우리 몸에는 병이 오기 시작하고 평화가 떠나 갔다. 소유가 아니고 하인이 아닌데 받기만 하려고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깨어져서 헤어짐이 시작되었고 평화는 ..

2010년 4월2일 - 그가 우리를 닮으러 왔다!!

도살장에 끌려와 죽기 전인 소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늘에서 불을 내려 도살장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릴까? 아니면 홀연히 사라지는 마술로 사람들을 비웃듯 없어져버릴까?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온 소보다 더한 모욕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풍랑을..

2010년4월1일- 너희가 나를 버리리라!

같은 밥을 먹고 같은 곳에서 잠을자며 같이 돌아다니며 모든 것을 함께하는 사이! 그렇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두 해도 아니고 삼년씩이나 했는데 곤경에 빠지고 힘들어졌다고 버리고 도망간다면... 누구도 쿨! 하게 잘가! 할 수는 없다. 좋은 상황도 아니고 나쁜 처지에 몰렸는데 자기 목숨 중하다고..

2010년 3월 31일 - 비행기는 날마다 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것이 진짜는 아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모두가 교인일까?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모두가 스승일까? 아이를 낳았다고 모두가 아버지일까? 기준은 누가 준다고 옳은 것도 아니고 스스로 확인도 가능하고 그 자리가 원하는 참된 모습을 비추어 보면 알일이다. 나는 진짜일까.... 하루에 하늘에 ..

2010년 3월 30일 -말은 믿는 러셀과 건성으로 듣는 우리...

버트란드 러셀은 '나는 이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다'라는 책에서 예수가 아직 때가 되지 않은 무화과 나무에게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말라죽이는 저주를 내렸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다고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자연의법칙에서는 상식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가 지식에서 지혜로 한걸..

2010년 3월 26일 - 당신이 그저 좋아요!

당신이 좋아요 이유도 없이 좋아요 그저 좋아요. 당신이 나로 인하여 기쁨을 견디지 못하신 것처럼 저도 당신을 생각만 해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겠어요 자꾸 웃음이 나요. 저절로 노래가 나와요. 내 속에 무엇이 넘치나봐요 안에서 잠자코 있지 못하겠다고 밖으로 나오네요 어디 사는게 만만해서 그런..

오늘 제 날씨가 흐리고 우울함입니다.

오늘 제 날씨가 흐리고 우울함입니다. 그냥 여러가지로... 아무데도 이야기 할 수 없는 벽을 느낍니다. 내가 흐리다고 맑은 하늘에 휘저어 놓을수는 없다는 씰데없는 딱딱한 예의땜에... 멀리 있는 님께 하소연합니다. 읽고 부디 지워주십시오! 밤에 들떠 쓴 연애편지는 아침에 못보는 법이잖아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