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의 탓을 하는 사람은
분명 노예거나 죄수일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사네 못 사네
누구 때문에 되네 안 되네 하는 것도
스스로 결정권도 자유도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잘난 사람은
자기가 자신의 주인 행세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뛰어난 사람, 강한 사람
혹은 남을 지배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생명의 살고 죽음과
만사의 되고 안 되고를 하나님께 달렸다고 믿는 것입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며
나의 지식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셨고
나의 판단보다 더 바른 판단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나보다 더 좋은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해가 안 되고
때로는 감당을 못하지만
그래도 끝내는 최선의 계획으로 좋은 결과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내가 내 모든 일의 주인이 되는 것보다 확실하고
내가 내 생명을 혼자 보호하는 것보다 안전하며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렇게 해 달라
이건 싫고 저건 지나치고,
그런 기도를 될 수 있으면 안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마음과 몸의 고단함이야 늘 오고가지만
내 뜻대로 진행한다고 더 평안하리라는 보장도 확신도 없다는 걸 알기에!
그저 많이 연약하고
욕심이 좀 많고
수시로 불평하는
그저 그런 한사람의 주인이 되어 주십사 부탁할 따름입니다.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입니다?
하나님 오늘 손해 보시는 계약하나 하신 겁니다.
저요? 저야 당연히 복 받은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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