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유머 10 - 목사님의 감사>
시골 교회를 맡고 있는 어떤 목사가 땡볕 아래서 배추밭을 매고 있었다.
가을 햇볕은 뜨겁고 잡초는 끝도 없이 이어지고... 그때 악마가 나타나 말했다.
“목사님, 이래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까?”
목사는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려고 한참을 궁리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많은 잡초가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튀어 다니지 않고 한 자리에 있어서
제가 그 잡초를 단번에 뽑을 수 있도록 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자 악마는 슬그머니 사라져버렸다.
'이것저것 끄적 > 그저 오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찬 유머 13 - 나이 든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 (0) | 2020.09.05 |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0) | 2020.09.05 |
크리스찬 유머 9. - “삼각산을 서해바다에 빠뜨려서 뭣 할려고?" (0) | 2020.09.05 |
크리스찬 유머 9. - “삼각산을 서해바다에 빠뜨려서 뭣 할려고?" (0) | 2020.09.05 |
이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0) | 2019.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