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113 - 이렇게 많은 세월이 사라졌네

희망으로 2019. 4. 26. 19:30

병원 진료와 항암주사를 맞느라

정신없이 장거리를 오가고

며칠을 이사짐을 정리했다.

정신없이 몰려오는 고단함을 견디다보니

벽의 달력이 3월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사는게 뭔지...


아마 앞으로도 별 다르지 않을거 같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그 시간을 잊을만큼 사는 일도 만만치 않고

또 어느 날 아주 늦은 결산을 할거다


‘이렇게 많은 세월이 없어졌네?’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도 떠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