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에게는 행운이 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거저 값없이 베풀어주셔서 여지껏 살았다고 고마워했다.
안그러면 십여년이 넘도록 어떻게 생존이 가능했을까...
그런데, 아닌걸 알았다.
행운이 아니고 아는 분 모르는 분들이 내어놓는 나눔이 있었고
누군가에게 돌아갈 기회가 그분들 대신에 우리에게 왔다.
거저 당연히 줘야하는 게 아닌 하나님의 사랑에서 돌보심이 나왔다.
먹거리인 식물 햇살 바람 한줄기도 누군가 망치지 않아서 가능했고
부모 형제들도 결코 남아돌아서 시간과 수고를 보탠 것이 아니었다.
오늘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
거저 값없이 행운으로 생존이 가능한게 아니었음을 새겨본다.
그리고 고마움을 거듭 새겨본다.
“열심히 살게요! 나중에 나도 그렇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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