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 82>
이제 지나고서야 압니다.
가난과 질병과 외로움을 주신 이유를
남들이 없는 갑옷과 방패를 주시는 과정이었음을.
가난 중에서도 사는 법을 익히게 하시고
가족의 심한 질병 속에서도 견디는 힘을 기르고
침묵하시는 외로움 속에서도 믿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염치불구하고 또 하나를 달라고 빕니다.
부디 그 심중 잊지 않고 사는 깨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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