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 84>
나의 성전은 넓은 예배당이 아니고
좁아터진 작은 방, 땀으로 고단한 일터
나의 기도는 거룩한 용어도 방언도 아닌
낮은 한숨 새어나오는 신음 울음들
나의 하나님은 구중궁궐에 계시지 않고
종일토록 비틀거리는 내 곁에 계십니다.
소원은 다만 끝까지 동행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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