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 83>
향기 나는 꽃이 아니어도
변치 않는 소금이 못되어도
나는 살겠습니다.
걱정근심과 미움 좌절이 줄을 잇고
때로 무익한 버러지 같아 마음아파도
나는 살겠습니다.
언제나 밀어 내지 않으시며
잠자코 듣고 품어주시는 당신이 계시니
기꺼이 눈물 접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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