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는 길/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

5.27 페이스북 - 꿈과 환상

희망으로 2012. 5. 27. 09:36

 

김재식

 

22번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경을 기다리라> 중 성경은 성령의 오타같습니다.
아닌가요?

오늘의 말씀은 정말 크고 귀한 하늘의 비밀을 밝히시네요. 하나님이 빠진 욕심은 죽음으로 달리는 열차와 같고, 클수록 빨리 가는 것이라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세상도 없고, 꿈과 환상이 하나님을 담은 것이라면 모든 것이 귀해진다는 뜻으로 받습니다.

지금 내가 붙잡고 살아가는 것들 중에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들을 하나씩 빼고 남는 게 있는지 돌아보라는 말씀에 부끄러움을 넘어 두렵기도 합니다.

...만약에 냉정하게 이론만 있고 실천이 없던 신앙의 모습마저 빼고 보니 하나도 남지 않는다면?? 푹 주저앉는 빈 자루인걸 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럼 다시 하나님의 꿈과 환상으로 기둥 세우고 지붕을 올려야겟지요? 계단도 만들고...

- <목사님의 시선으로 힘을 얻는 초짜신앙인>

 

‎(많이 기쁨을 감당하지 못해 죄송함을 무릅쓰고,
예의도 없고 수치도 모르면서 긴 댓글을 또 답니다.)

오늘 병원 휴게실에서 환자들이 모여 드린 주일예배 때
성경 본문인 누가복음 11장을 읽으면서 욕심과 꿈에 대한
차이점을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친구가 밤중에 먼 길에서 돌아와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먹을 것이 하나도 없는 난감한 상태라 이 사람은 이웃에게로 갔습니다.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두드리고 자는 것을 깨워
기어이 먹을 것을 얻어와 배고픈 친구를 먹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에서 기도하는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사용한 ‘간청하다’라는 헬라어는
<예의가 없다>, <수치를 모른다> 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예의도 없고 수치도 모를 정도로 간청하여 기도하고,
그것을 굳게 믿으면 들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할 아주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 간청하여 구할 수 있는 경우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넉넉한데도 더 쌓을 것을 구하는 경우가 아니고,
배가 고파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하는 간청의 기도를 말한 것입니다.

이 기준을 외면하고 자신과 내 자녀 내 가족만을 위해,
그것도 더 넉넉하기 위해 비는 기도는 기복신앙 행위로 변질되고 맙니다.
그것을 복이라고 부러워하고 자랑하는 한
그 기도는 미신과 다를 바 없게 되고,
종교도 욕망과 사망의 계단으로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욕심과 꿈은 그 차이점에서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갈라지는 뒤를 따라 불안과 후회, 두려움과 절망도 생깁니다.
나를 향한 지나친 욕심으로 갈 경우에는 말입니다.
당연히 친구를 위한 간청은 예의와 수치도 넘어서서
기쁨과 평안이 유지되는 하늘나라의 꿈이 될 것이라고 믿어졌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은 언제나 말라위의 친구들을 향한 간청을 드립니다.
고지도 점령하고 복도 받기를 권하십니다.
심지어 다른 친구들의 지갑을 찢어놓는 예의도 없고 수치도 모르는
요구를 하십니다.
그러나 더 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배고픈 친구를 위한
절실한 이유로 남을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는 사람을 깨워 기어이 먹을 것을 받아 온 것처럼!

그래서 목사님의 기도는 자신만을 향한 욕심이 아니고
친구를 위한 진실한 꿈이며 환상이라는 것을 새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역시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영적 양식이 넘치는 날인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 <목사님의 시선으로 힘을 얻는 초짜신앙인>

 

1김동호

‎2012. 5. 27. 주일.

1. 성경의 모든 사망과 실패의 원인을 죄로 꼽습니다.

2.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 6:23)
...
3. 그런데 성경은 죄의 원인으로 욕심을 꼽습니다.

4.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5.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에 보면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으르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6. 사도행전에서 말씀하고 있는 '환상과 꿈'도 어찌보면 욕심 아닐까요?

7. 그런데 왜 환상과 꿈은 생명과 축복이 되고, 욕심은 사망과 저주가 되는 것일까요?

8. 꿈과 욕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9.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영'이라고 생각합니다.

10.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사람의 욕심은 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영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의 꿈은 욕심입니다.

11. 보통 사람들은 꿈이 많으면 그것이 욕심이 되어 자신과 일을 망칩니다. 그때문에 욕심을 버리면 꿈이 없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저 남에게 폐나 끼치지 않은 사람이 될 뿐 세상을 바꾸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는 패기나 의지마져도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저는 제가 욕심의 사람이 되는 것도 겁나지만, 제가 꿈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겁이납니다.

13. 그런데 이게 칼날 위에 올라서는 것과 같아서 중심을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14, 그런데 이 칼날 위에 올라서는 것과 같은 중심을 잡는 비법이 바로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15. 그래서 예수님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6. 성령, 하나님의 영은 무엇일까요?

17. 저는 그것을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철학과 가치관으로 이해합니다.

18. 저는 세상과 육을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 아니 자주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9. 그러나 그것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사람이 되는 것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세상과 육은 욕심이 되고 그것을 결국 저를 사망과 실패로 인도할 것이 분명합니다.

20.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같아지고, 제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지고, 제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과 인생관이 하나님과 같아지고, 제가 가지고 있는 뜻이 하나님의 뜻과 같아지고, 제가 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같아지게 됩니다.

21. 세상에 그것처럼 기막히고 아름다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22.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경을 기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23. 그 말씀대로 제자들은 성령을 사모하고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오순절날 약속하신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24. 저들은 욕심은 없으나 꿈과 환상으로 가득찬 근사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25. 이게 오늘 제가 높은뜻 씨앗이 되어 교회에서 설교할 내용입니다. 설교 원고를 작성하기 이전에 먼저 여러분들에게 뼈대만 정리하여 올립니다. 그런데도 좀 길어졌습니다.

26. 오늘도 여러분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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