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는 길/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

5.16 페이스북 - 복과 재물에 대한 해석

희망으로 2012. 5. 16. 10:01


첫 번째 재물은 사람마다 조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보다 스스로 평가하기를 모자람 없고 행복하다고 답한 결과를 몇 년이나 보았습니다. 유엔 무슨 기관인가 조사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당하는 어려움은 말 그대로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불행이 아니라...

예수님도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부자에게는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 고 말했지요. 그 정신과 가르침을 따라 많이 가진 사람과 적은 사람이 모아서 필요한대로 주어졌던 초대교회의 모슴이 어쩌면 가장 좋은 답일지도 모릅니다. 쓰고 남도록 주심은 모자란 이를 사랑하고 함께 사는데 도구로 사용하라고 주시는 것이지요.

그럼 없는 사람, 절대 가난에 빠진 사람은 무슨 감사를 드려야 할까요? 제 경우는 복과 재물이 주는 기준이 조금 바뀌게 된 것이 감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짐작도 못하고 도저히 공감할 수 없던 세계를 경험하면서 안 보이는 어떤 법칙, 손길을 믿게 된 복입니다.

가난과 질병, 심한 곤경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건 그 자체가 주는 결과보다 그 원인이 가져오는 2차 3차 고통입니다. 배고픔, 병의 통증, 시달림 그런 1차 원인이 사람을 죽음까지 몰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원인이 가져오는 불안감, 좌절 관계의 파탄, 영적 비천함들이 자살을 부르기도하고... 실제 암 세포가 사망의 직접 원인이 되는 것은 절반도 안된다는 그 분야 연구 결과도 있었지요.

예수님이 먹을 것을 나누어 먹으라거나 직접 병을 고치신 것도 그들이 애처롭고 그로인해 영혼까지 망가지는 결과를 슬프게 보신 이유라고 전에 어느 분께 들었습니다. 사실 다시 살려놓은 사람 한명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사람 없고 한없이 넉넉하라고 그 목적으로 주시는 재물 복도 없는걸로 압니다. 모두 두고 돌아간다고 성경도 말씀하시니까요.

가난이나 고통의 1차 어려움보다 비참한 더 깊은 절망감을 극복할 수 있다면 어쩌면 감수하거나 견딜 수 있을지 모릅니다. 끝내 그로인해 겉으로는 불행한 일이 생길지라도 마음은 평안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경험을 했습니다. 모두 박탈 당하고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는 대신 제 능력 밖의 세상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마셔도 계속 목마르던 재물의 부족함에서 벗어나 다시는 목마르지 않아지는 재물의 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이 가난한 사람들이 얻는 복이고 세상이며 감사의 대상입니다.
전도사님께서도 가난이나 심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하실 때 그것을 기억하신다면 배만 채워주거나 형편만 고쳐주고 정말 고통스러움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엔 그렇게 가난조차 이용하는 고아원시설장이나 권력에 목멘 공산주의 같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또는 가져도 가져도 목마른 부의 갈증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중요한 기준이 무시된다면 남게 주시는 복이나 모자라게 주시는 복도 모두 망하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스펄전목사님의 말처럼 예수 없이 쌓는 부는 많을수록 크게 망하는 길이다.처럼...

제 경험이 옳다고만 말한 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부디 그 귀한 순수한 시각과 어려운 이들과 같이 하려는 마음이 배타적인 미움으로 자리잡을까봐 조심스런 염려를 했습니다. 또 한편으론 가난과 심한 곤경의 처지가 곧 마지막 고난일거라는 표면적인 동정에 빠지실까봐 제가 받아본 경험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가난한자가 복이 있어 하늘나라를 알게 된다는 복음의 말씀을 열 번도 지당하다고 고백합니다. 제게 닥친 가난과 고난이 아니었으면 여전히 더 모으면서 불만에 빠져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모두에게 죄송스럽습니다. 긴 글을 쓰고 혹 불편하게 해드렸을지 몰라서...

 

 말씀을 비추어보니 저도 둘째 셋째 복은 받았습니다. 아픈채로 병원을 떠돈지 5년에 집도 재산도 다 날아갔으니 첫째는 아무래도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50넘어 이제야 아내를 사랑한다는게 어떤건지 절절히 느끼며 첫사랑같이 두근거리니 둘째 복은 받았고, 그 세월에 아이들 셋이 아무도 가출이나 빗나가지 않고 제자리를 지켜 성장해주엇으니 셋째복도 받은게 맞습니다. 그 모든 원인과 중심이 하나님 만난 덕이요. 말씀이 늘 버티게 해주었으니 그 또한 맞습니다. "그 도에 행하는자..." - <목사님의 시선으로 힘을 얻는 초짜신앙인>

 

 김동호

2012. 5.16. 수요일.

1. 저는 지난 주일 천안에 있는 높은 뜻 씨앗이 되어 교회에서 시편 128편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하였었습니다.

2. 설교를 준비할 때보다 설교를 하고 난 후가 제 마음에 더 은혜가 되어 계속 주일 설교 말씀이 마음에 남아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그 은혜를 페이스 북 친구 분들과 함께 다시 나나누고 싶습니다.

3. 시편 128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4. 시편 128편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여 주시는 복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5. 첫째,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손대는 일마다 안 되고 망하는 게 많은 세상에서 손대는 일마다 다 잘 되게, 형통하게 해 주신다는 것은 기가막힌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6. 저는 이 복 욕심 납니다.

7. 둘째,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30년 40년을 함께 살아도 부부 사이가 점점 더 좋아져 남편이 아내를 보는 마음, 아내가 남편을 보는 마음이 마치 결실한 포도나무를 보는 포도원 농부 같게 해 주시겠다는 것 역시 기막힌 축복입니다.

8. 저는 이 복 욕심 있습니다.

9. 셋째,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자식이 상에 둘렸다는 것은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와 형제 사이가 좋다는 뜻입니다.

10. 수 조원의 재산을 가지고도 형제와 서로 소송하며 다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재판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11. 나이들어가며 자식과 좋은 친구가 되고, 내가 낳은 자식들이 서로 화목하며 사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기막힌 축복입니다.

12. 저는 이 복에도 욕심 있습니다.

13. 거기다가 보너스, 아주 큰 보너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네 자식이 감람나무 같을 것이라는 말씀은 네 자식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4. 감람나무 열매는 식용으로도 쓰고, 약용으로도 쓰고, 성전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기름으로도 썼습니다.

15. 저는 이 복도 받고 싶습니다.

16.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손대는 일마다 다 잘 되고, 늙어 죽을 때까지 부부가 서로 해로하며 사랑할 뿐 아니라, 자식과 좋은 친구되며, 자식들끼리 서로 화목하며 사는 것을 보며 그 자식들이 세상을 축복하는 큰 인물이 된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17. 하나님은 이 엄청난 축복을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라는 말씀 하나에 걸어 놓으셨습니다.

18. 저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도를 행함'이 아주 효과 있고 능력있는 성숙한 신앙인의 기도라고 믿습니다.

19. 삶으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며 살고 싶습니다.

20. 그래서 하나님이 시편 128편에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다 받고 싶습니다. 그 말씀의 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21. 저는 사랑하는 제 페이스 북 친구 여러분들도 다 이 복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2. 여러분 사랑합니다. 오늘도 굿 모닝, 참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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