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을 찍는 순간 자동문을 열고 들어 오신 은미 어머니! 기막힌 타이밍~~
제대로 찍은 성탄 장식 트리! 올해도 변함없이 병원에서 맞이하고 보내는 크리스마스...
무슨 일인지 웃음소리가 병원 복도를 진동해서 가보니 어르신하고 노는 중! 카메라를 피하는 삼인방 처자들~
영락없이 뉴스에 나오는 수갑찬 사람 포즈! ...그럼 여기가 동국경찰서?? ㅋ(누군지 나는 안다!)
이 분도 누군지 알지만 말 안한다. 그런데 본인이 이 사진만 보면 펄펄 뛰어서 주위 사람이 다 알았다는거~~
어르신이 기가막힌 표정! 왜들 저리 숨고 난리지?? ㅎㅎ
이렇게 깊어가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고 난 재활병원의 하루는 웃으며 지나간다.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누어 먹고, 아픈 곳이 생기면 서로 염려해주고 물어보면서~
이러다가 낮선 병원이나 생활 주거 환경이 장애인에게는 다 불편한 집으로 가며 참 견디기 힘들다.
어쩌다 가족들마져 지친 표정으로 사납게 말이라도 한번 퍼붓는 날이면 더욱...
교도소와 별로 다를 바 없는 장기생활의 후유증!
모두 잘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로 복귀했으면 좋겠다!
하늘만 바라보면 빌어보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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