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오라는 곳 없어도!
언제는 지금 이곳도 누가 오래서 온 것도 아니건만
날마다, 순간마다 불평이라니,
가라!
빈 손에 추워도!
언제는 날마다 배부르고 따뜻해서 못견딘적 있었더냐.
누구 핑계대고 꼬리만 빼다니,
가라!
사는게 힘들어 목이 잠기면!
착해도 치사해도 안풀리는 세상살이
붙잡고 늘어질 사람 보이지도 않는데 왠 멈춤?
간다!
누구때문도, 누구 위해서도 아니고
못견뎌 못살아서도 아니고
그저 변덕스럽지 않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안 가고 싶다고 안 가는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오늘 당장 가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나도 남도 제자리에 들어가서 평안하고 싶다면
오랄 때는 지체없이 가기다! 미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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