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절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믿을 수 없다고 하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텅비나요?
하늘과 땅에 가득찬 것들이...
어차피 받아들이던 안 받아들이던 태초도 만물도 있는거잖아요.
날마다 숱한 괴로움이 연달아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죽으면 당신의 눈 밖으로 나가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날수 있나요?
사나 죽으나 창조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게 무슨 대수인가요.
어제도 만만치 않은 갈등과 외로움으로 망친 하루였지만
오늘은 또 다른 생명의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날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르고 날마다 새로운 태초가 시작되네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쓸데 없이 벽을 만들어 대단한듯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니 삶과 죽음조차 긴 여정의 부분인데 그게 뭐 대단하나요.
그러고보니 통곡하고 싶다가도 실없어지고 의기양양 할 일도 별로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부터 모든 것을 끌어안아버리신 분과 더불어 갈 수 밖에 없네요.
** 창조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함을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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