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는 길/성경을 읽고 쓰는 편지

[성서묵상1] 창세기 1장1절 - 도망갈 수 없는 당신...

희망으로 2010. 1. 7. 01:03

창세기 1장 1절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믿을 수 없다고 하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텅비나요?

하늘과 땅에 가득찬 것들이...

어차피 받아들이던 안 받아들이던 태초도 만물도 있는거잖아요.

 

날마다 숱한 괴로움이 연달아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죽으면 당신의 눈 밖으로 나가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날수 있나요?

사나 죽으나 창조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게 무슨 대수인가요.

 

어제도 만만치 않은 갈등과 외로움으로 망친 하루였지만

오늘은 또 다른 생명의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날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르고 날마다 새로운 태초가 시작되네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쓸데 없이 벽을 만들어 대단한듯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니 삶과 죽음조차 긴 여정의 부분인데 그게 뭐 대단하나요.

그러고보니 통곡하고 싶다가도 실없어지고 의기양양 할 일도 별로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부터 모든 것을 끌어안아버리신 분과 더불어 갈 수 밖에 없네요.  

 

 

** 창조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함을 감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