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 동안 배아파서 낳은 아기가
내 생명보다 더 귀하고 이쁜 것은 왜일까?
남의 아이 똥은 못참는데 내 아이는 괜찮은 것은?
아이가 아프면 내가 대신 아프고 싶고
더 불행한 일 생기면 대신 죽을 수도 있는 것도…
그 사랑은 공연히 생기는 건 아니지
열 달이나 엄마의 뱃속에서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아프면서
보낸 시간들 때문에 생기는 거지
그 동행하며 웃고 우는 결과로 오는
열매고 꽃이지
꼭 생물학 DNA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라
어린왕자가 말한 것
시간과 정성을 들인만큼 소중해지는
내 장미 같은 그런 이유!
혹시 미운 사람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볼 것!
물건도 오래 쓰면 정드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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