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행복한 글쓰기 보물상자

사랑은 시간의 꽃

희망으로 2022. 5. 3. 06:51

열 달 동안 배아파서 낳은 아기가

내 생명보다 더 귀하고 이쁜 것은 왜일까?

남의 아이 똥은 못참는데 내 아이는 괜찮은 것은?

아이가 아프면 내가 대신 아프고 싶고

더 불행한 일 생기면 대신 죽을 수도 있는 것도…

그 사랑은 공연히 생기는 건 아니지

열 달이나 엄마의 뱃속에서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아프면서

보낸 시간들 때문에 생기는 거지

그 동행하며 웃고 우는 결과로 오는

열매고 꽃이지

꼭 생물학 DNA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라

어린왕자가 말한 것

시간과 정성을 들인만큼 소중해지는 

내 장미 같은 그런 이유!

혹시 미운 사람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볼 것!

물건도 오래 쓰면 정드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그렇지!

 

 

'이것저것 끄적 > 행복한 글쓰기 보물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날  (0) 2022.05.05
별도 달도 못 따주지만  (0) 2022.05.04
하루 3번 칭찬듣기!  (0) 2022.05.01
4월에 다시하는 기도  (0) 2022.04.29
사는 연습은 즐겁게 해야  (0)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