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교로 진학하고
좋은 회사에 취업하고
집사고 차 사고 결혼하고…
우리가 하지 못한 것 누리지 못한 풍요를
내 아이들은 다 누리며 살아보기를 기도했다
드러내고 했는지 속으로 꽁꽁 숨겨서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도!
그런데 어느날 깊이 후회하고 마음 아팠다
아침에 헤어진 아이를 저녁에 볼 수 없고
다시는 영영 만나지 못하면? …
그 생각앞에서 머리속이 하얗게 백지가 되었다
내가 여지껏 무얼 바라왔던가?
그 날, 4월의 어느날 큰 이별 상처를 보면서…
다시는 아무 성공도 복도 입에 올리지 않으리라
작정한 후로 정말 새로 기도했다
그저 남들과 같이 웃으며 기뻐하고
함께 어울려 일상을 살아주기를!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끝까지 하나만 소원이 되었다.
이 4월을 맞이하고 보낼 때면 점점 더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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