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을 당했다
내 말과 행동이 맘에 안든다고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돌아서서 가버렸다
‘내가 그렇게 싫은가?
나는 니가 좋기만 한데…’
실연의 아픔은
심장 가운데 어디쯤 구멍을 내고
찬 바람을 쌔~앵 지나게 한다
산길을 걷다 만난 길냥이
반가워서 ‘일루와!’ 불렀는데
획! 돌아서서 멀리로 가버렸다
매정하게 한번도 안돌아보고
눈에서 사라졌다.
서운하다…
모든 실연은 크고 작고 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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