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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희망으로 2021. 7. 25. 18:13

<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토종 우렁이는 알이 어미의 살을 다 먹으면서 자라 

속이 다 빌때 바깥으로 나온답니다.

 

자식이 부모가 주기도 전에 

먼저 털어가면 강도가되고 망나니가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먼저 내어주고 받아가면

그걸 희생이라, 사랑이라 합니다.

 

신앙도 이와 같아서 

늘 내가 먼저 받기를 기도하고 누리기를 원하면 

이를 미신이라 하고 사이비라 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채워주시고 

혹 그것을 다시 가져가도 원망치 않으면 

그것을 은총이라 하고 감사라고 합니다.

 

내 것을 내어놓고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으면 나눔이라 자유라 합니다. 

아주 큰 평안을 얻는 댓가라 합니다.

 

강도질로 사는 것과 은총으로 사는 것은

겉모양에 있지않고 순서에 있습니다. 

강도질로 살지않고 은총으로 사는 참 기쁨이 그립습니다.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