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토종 우렁이는 알이 어미의 살을 다 먹으면서 자라
속이 다 빌때 바깥으로 나온답니다.
자식이 부모가 주기도 전에
먼저 털어가면 강도가되고 망나니가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먼저 내어주고 받아가면
그걸 희생이라, 사랑이라 합니다.
신앙도 이와 같아서
늘 내가 먼저 받기를 기도하고 누리기를 원하면
이를 미신이라 하고 사이비라 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채워주시고
혹 그것을 다시 가져가도 원망치 않으면
그것을 은총이라 하고 감사라고 합니다.
내 것을 내어놓고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으면 나눔이라 자유라 합니다.
아주 큰 평안을 얻는 댓가라 합니다.
강도질로 사는 것과 은총으로 사는 것은
겉모양에 있지않고 순서에 있습니다.
강도질로 살지않고 은총으로 사는 참 기쁨이 그립습니다.
2020.12.05
'이것저것 끄적 > 길을 가는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 (0) | 2021.07.25 |
---|---|
너무 힘든 아버지 자리 (0) | 2021.07.25 |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한 번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0) | 2021.07.25 |
그 해 크리스마스는 너무 추웠다 (0) | 2021.07.25 |
우리는 모두 '여산'속에서 살아 간다 (0) | 2021.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