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10년만에 다시 듣는 찬양

희망으로 2020. 9. 5. 09:24

오래된 글과 노래들을 정리하다가...

지극히 단순한 찬송가 한곡에 마음이 멈추었습니다.

반복해서 듣고 또 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노래로 일어났던 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니... 아, 벌써 10년전입니다.

최간사님이 이 찬양을 정말 좋아하시며 글을 남겼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우리네 그리움과 취향은 변하지 않나봅니다.

아마도... 간사님도 그러실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때 그 음원은 다시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작권과 음원사용 제한법에 대상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 글에도, 간사님 글에서도 다 사라지고 재생이 안됩니다.

제가 가진 음원은 개인적으로 듣기는 가능하나 공유를 할수없어서...

그래서 법적으로 듣기 가능한 공개된 유튜브 음원을 찾았습니다.

그때 그곡 ‘죄짐맡은 우리구주’ 페티페이지가 부른 음반입니다.

그리고 좋아하실 최간사님과 다른 가족들을 생각하여

’내주를 가까이’ 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8곡을 더 올립니다.

나머지 곡은 찬양나누기에 있습니다.

듣다가 눈물이 핑돌아 참느라 꾹꾹 눌렀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찬양에서 주는 감동도 그랬지만

무려 10년의 세월을 탈없이 무사히 오늘까지 오도록

지켜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목이 매입니다.

우리가 뭐라고, 무슨 그 값을 해낸 것이 있다고...

‘죄짐맡은 우리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가사대로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