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려서도 일체의 약도 먹지않고 다가오고 있는 죽음을 정면으로 보며 “나의 종교는 이제부터다!”라고 말하는 이어령박사.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이 탄생과 죽음인데 탄생은 이미 지나온 것이고 정말 알고 맞이하는 것은 죽음 한가지뿐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사라지게하는 죽음에 대해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종교뿐이니 바로 보며 죽음을 맞이할것이라고, 그래서 자기의 종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나의 종교는 이미 시작했나? 아직 오지 않았나? 오락가락중인가...
불안도 슬픔도 외로움도 모두 우리를 하나님께로 밀어붙이는 동력이다.
그것들이 복이라거나 감사할 대상이라는 말이 아니라 마냥 원망하고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이유로 삼지는 말아야란다는 것이다
가을은 사랑에 빠진 하나님의얼굴
김해에서 진영으로 가는 버스에서 만원이 되자 먼저 타고 있던 사람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
“기사님요 그만 태우소! 비잡다!”
하는 사람들과
“안으로 좀 더 들어갑시다! 같이 타고 가게”
라는 사람들로
한 쪽은 자기를 중심으로 모든 판단과 행동을 하고 또 다른 한 쪽은 남의 처지와 고통에 공감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진보와 미래’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노무현대통령은 전자를 보수라고 했고 후자를 진보라고 했다.
그리스도인이야말로 후자로 살아야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따르는 예수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려고 세상에 왔고 그렇게 살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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