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선택... 약간의 이유와 함께 답을 좀 부탁합니다

희망으로 2017. 12. 24. 09:55




<선택... 약간의 이유와 함께 답을 좀 부탁합니다>

1.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를 경우 누구와 결혼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할까요?

2. 공공장소에서 구걸을 요청하는 사람을 만날 경우 신뢰가 느껴지지 않을 때도 적선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안하는 것이 맞을까요?

3. 필요한 것이 생길때마다 신에게 채워달라고 의지 하는 것과 최대한 스스로 해결하거나 부족한대로 살며 덜 의지하는 것 중 어느 태도가 더 합당할까요?

4. 질병이나 사고로 죽음을 넘나들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나기위해 애쓰는 것과 험한 세상을 마치는 것도 복이라 여겨 너무 매달리지 않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신앙인 다울까요?

5. 성인이 된 이후부터 자녀가 선택하는 길을 간섭없이, 최소한의 도움만 주면서 떨어져서 응원하는 태도와 모든 계획을 세워 모든 지원을 하면서 부모가 개입하는 태도 중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한 부모의 입장일까요?

6. 남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침묵하지않고 비난하는 경우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중 누가 더 수치를 당하는 것일까요?

7. 거리를 좀 두면서 좀처럼 상처를 주거나 받지 않는 친구와 너무 거리가 가까워 기쁨과 상처를 동시에 주고받게되는 친구 중 누가 더 진짜 필요할까요?

8. 여행할 한 번의 기회만 남았다면 외롭지만 자유로운 혼자여행과 때론 피곤하지만 외롭지않을 동반여행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요?

9. 자기관리가 엄격하고 부지런하면서 내게도 그런 수준을 요구하는 사람과 좀 우유부단하면서 게으르지만 내게 아무 수준도 요구하지않고 편히 받아주는 사람 중 누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해질까요?

10. 수시로 회개해서 가벼워진 마음으로 부담없이 다시 잘못을 반복하며 사는 사람과 회개할 일 하지 않겠다고 철저하게 살면서 무거운 사람 중 누구를 닮는 것이 잘하는 일일까요?

IP : 112.**.***.82
 (2017-12-21 13:56:11) 
  
예를 들면...어느 분의 답은 이랬습니다.

1. 후자. 전자는 결국 불행해 지므로.
2. 후자. 본인이 의심을 하고 있으므로.
3.전자. 결국 누구나 어느 한계선 이상부터는 신에게 의지할수밖에 없으므로.
4.후자. 어차피 얼마 뒤엔 죽게 될 것이므로.
5.전자. 자녀는 반드시 언젠가 부터는 부모없이 혼자 살게 되므로.
6. 후자. 지적하는 사람이 지적받는 사람의 잘못을 드러내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7. 후자. 전자는 결국 내 인생에 큰 영향과 의미가 없게 되므로.
8. 동반여행. 의미있는 사람과의 여행은 동일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게 되므로.
9. 후자. 전자는 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고 그 이상의 요구를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10. 전자. 자신의 연약함과 구원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사람이므로.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IP : 112.**.***.82
nada1026 (2017-12-21 15:35:38) 
  
1. 이쁜 여자
2. 남이 보면 하고 아니면 그냥 감
3. 후자, 하나님은 좀 남겨 놓았다가 큰 거 한빵?
4. 속담에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승이 낫다 했으니...
5. 지 인생 지가 사는데 내가 왜요? 도와주면 끝이 없고 지 능력 발휘 못해요! 전자
6. 질문이 너무 애롭네요!
7. 후자
8. 동반여행
9. 후자:내가 그런 종류
10. 전자: 속편하죠
IP : 118.**.***.236
Re : 좌고우면, 고민없이 
바로 ‘이쁜여자!’ 소신발언에 미소가 나옵니다~^^
 
 에바다 (2017-12-21 16:11:47) 
  
1. 전자 - 내가 사랑하는게 더 행복하기 때문
2. 전자 - 내가 보는 것이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모르기 때문.(적선을 할 능력이 될 때 하자는 평소 생각)
3. 전자 - 의지하는 것은 온전히 맡김과 같다고 보기에 
4. 전자 - 어떤 상황에도 열심히 살아나가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5. 전자 - 계획세워 개입해도 애들은 지 맘대로 나가던데요.ㅎㅎㅎ
6. 전자 - 가끔 제가 비난하고 스스로 수치스럽게 느낍니다.ㅜㅜ
7. 후자 -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기에
8. 전자 - 혼자있고시퍼요.
9. 후자 - 당연한거 아닐가요? 잣대는 본인이게만 대는 걸로.
10. 전자 - 전 신앙생활은... 음... 주안에서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늘 죄를 짓고 회개하고 또 다시 죄를 짓고.. 무한반복이지만요.)
IP : 112.***.**.238
Re : 여러 항목이 저와 비슷하면서도 3번, 8번이 인상적이네요.
3번은 아직도 우물쭈물 하는 제 모습이 비교되어서 그렇고요. 칸트의 도박론도 생각나고요.
8번은 저는 외로움이 두려워 멈칫거리는데 홀로 서는 모습이 부럽게 느껴집니다!^^
 
담장너머 (2017-12-21 16:50:16) 
  
1.후자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없으므로
2.후자 주님께서 말씀하신 작은 자인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3.전자 후자처럼 살면 결국 내인생의 주인이 나라는 결론에 이를 것이기 때문
4.후자 수단과 방법은 가려야 할 것 같아서(답이 어려움)
5.전자 나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6.전자 비난하고 나면 항상 후회가 따름
7.후자 인생은 어짜피 혼자 못사는 것이고 지지고 볶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함
8.후자 7번 답과 비슷함
9.후자 내가 전자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고치려고 노력중이므로
10.전자 후자와 같이 살 능력이 없음을 알고 있음
IP : 210.***.**.25
Re : 자신에 대해 엄격하면서도
남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고싶은 제 성향과 많이 닮은 듯하여 반갑습니다만~^^
 
 (2017-12-21 18:30:55) 
  
어떤 선택이 더 나아서가 아니라... 
선택의 이유들이 참 귀하다 싶은 분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네요.

1. 나를 사랑하는 사람. 평생의 사람이니까 날 사랑하는 사람.
2. 안한다. 꼭해야할 이유 없지요.
3. 의지한다. 그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4. 살기위해 애쓴다. 천국에 가는건 좋은것이지만, 갑작스레 그냥 떠나버린다면, 함께 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넘 큰 상처가 되지요. 준비가 된 이별이길 바랍니다.
5. 떨어져서 응원한다. 말처럼 쉽진않지만,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이니까요.
6. 말하는 사람.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면, 결국 그것은 말하는 사람에게 돌아온다 생각합니다.
7. 가까운 친구. 부대끼며 함께하고 맘을 나누는게 친구죠.
거리를 두는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
8. 동반여행.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동반여행이요.
마지막 기억이 될테니까 따뜻해야겠죠.
9. 편히 받아주는 사람. 질문의 기준이 행복이니까요.
10. 무거운 사람. 질문의 기준이 닮아야하는것이니까요. 
인간은 어느 누구라도 죄를 짓지만, 날위해 죽은 주님의 희생을 참되게 깨닫는다면, 부.담.없.이.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끄적 > 길을 가는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시로 저를 의지하며...  (0) 2018.01.15
누가 복 받은걸까?  (0) 2018.01.01
독거노인연습  (0) 2017.12.20
하나님은 말씀쟁이?  (0) 2017.12.06
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0)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