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8 - 내가 누구지?>
때론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자기가 보는 곳들을 살피면 더 빨리 알게 되기도 하지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끝이 없이 늘 부족하다, 필요하다 그렇게 갈증을 가지고 살았지요.
부자란 가진 것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필요한 것이 얼마냐가 기준이라는데,
그래서 그 욕구를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늘 연습이라고 했지요. 주로 머리로,
그런데 가족의 질병으로 폭삭 무너지고 없어지고 나니 그제야 가능해지네요.
욕구가 너무 멀어져서 포기된 것인지 모르지만,
그리고 평안이 느껴집니다.
욕구갈증이 좀 풀려서 잔잔해지는 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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