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하늘의 법칙

희망으로 2013. 6. 9. 00:12

하늘의 법칙은 때론 너무 잔인합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형편이 좋아지고 재물이 늘어날수록
그럴 마음은 줄어들고,

병으로 고통하는 사람을 보살펴줄 건강이 넘칠수록
그네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거리는 멀어지기 십상입니다.

지독히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는 
아무도 도움이 안되고 멀리 있는 사람들처럼 원망스럽더니
정작 내가 외롭지 않을 때는 
별 도움이 필요없는 외롭지 않은 사람들과만 어울립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고, 욕심도 안내는 사람들에게
누군가를 도와라 보살펴라 마음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수중에 가진 것도 없는데...

정녕 이 법칙이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호소합니다.
긍휼의 마음을 치워주시던지
수중을 채워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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