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큰 사람도 등 뒷모습을 보면 작아보이고 쓸쓸해보인다고 하던가?
더 이상 화도 낼 수 없고 무서운 표정도 지을 수 없는 '등' 의 특징이라던가?
누구나 '등'을 가졌고, 그 등이 풍기는 말없는 침묵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알고보면, 들여다보면, 등 뒤를 보면
누구나 연약하고 살다 생긴 고단함과 쓸쓸함을 감출수 없나 보다.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는 말한마디를 필요로 하는 허기진 사람들...
사랑만이 그 구덩이를 메우고.
사랑만이 그 허무 맹렬한 껍질을 들추고 평안을 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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