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는 길/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

디아코니아 -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희망으로 2013. 2. 17. 13:04

<디아코니아>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이 말은 예수가 바리새인들에게 대답한 말입니다.

세금을 누구에게 내야하느냐고 예수를 올가미 씌우려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묻는 바리새인들에게 한 명답입니다.


사람들은 예수가 기막힌 영리한 대답으로 그 위기를 벗어난 

재미있는 이야기정도로 기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속에는 놀라운 진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에게 드린 사람도 

세상의 사람으로 세상에 내는 세금은 반드시 내야한다는 기준!


실재로 100주년 기념교회에서는 목회자들의 수익을 

스스로 납부하러  마포세무서를 가서 그들을 설득하여 

기본 면세금액(당시 75만원)을 넘는 금액에 대하여 소득세를 납부합니다.


'목사는 감면을 받기 때문에 종교인은 세금을 안내도 되는데 왜 그러지요?"

공무원이 그렇게 말했다는데...


그렇게 자진납세를 한 이유는 성경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사도들이 해야할 의무중 첫째가 '봉사'이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를 대신할 한명을 뽑을 때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자...'

라는 표현의 그 봉사의 원문이 '디아코니아'입니다.


이 봉사에는 몸으로 하는 일과 직접 돈을 내는 일 모두를 포함합니다.

예루살렘이 대흉년으로 기근에 쩔쩔맬 때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교회서 모금을 해서 구제를 합니다.

이 구제금을 예루살렘에 전달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이렇게 말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여기서 '부조'라는 원문도 '디아코니아'입니다.


이렇게 돈과 일을 통털어 봉사라고 했고, 그 원어가 '디아코니아'입니다.

하나님께 드릴 재물을 드렸다고 세상에 할 일, 

즉 봉사(일과 돈을 포함한)를 안해도 된다는 말은 신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예수는 '하나님것은 하나님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고 했고,

안디옥교회나 사도 보충 때 '봉사' 혹은 '구제' 원어로 '디아코니아'라고 했지요.


100주년 교회 목회자들은 납세로 세상에 봉사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보고

말리고 이상하게 보는데도 자진납부를 했습니다.


'디아코니아'


부조, 봉사, 구제, 납세... 모두 반드시 해야할 일입니다.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 것을 드리고,

세상에는 세상의 방식으로 세상것을 나누어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의 의무고 예수의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