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다른 두 가지를 혼동한다.
그 하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가고 있다" 라는 행복감과 만족감이다.
이것은 '평화'가 아니다. 이것은 운 좋은 상황이다.
이것을 어떻게 구별할까?
상황이 잘못 돌아갔을 때 평화로움을 느끼는가?
아니면 혼란, 우울, 불안에 빠지는가?
진정한 평화는 상황에 영향받지 않는다.
또 하나는 평화와 무감각을 혼동한다.
"혼란스럽지 않아요. 불안하지 않아요.
공포를 느끼지 않아요. 고통스럽지 않아요.
아무 것도 느끼지 않아요."
이것 역시 평화로움이 아니다.
이런 기분은 대부분 파괴적인 세포기억이 엄청나게 많다는 증거다.
파괴적인 세포기억이 과도하게 많으면,
무언가를 느낄 때마다 언제나 심한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심장이 느끼는 감각'을 마비시켜 생존을 도모한다.
과거에 너무 심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때로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고개를 돌리거나
혹은 아주 별거 아닌것처럼 무시해버리는 경향도
어찌보면 그런 자신을 유지시키려는
하나의 무의식적인 자구책인지 모른다.
가난하게 자란 사람이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는
수전노 구두쇠가 되어버리거나,
웬만한 고통은 '그건 내가 겪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그러면서 전혀 동정이나 측은함을 느끼지 않는 것,
다시 기억하고 싶지않는 과거의 충격을 피하는 방법들이라는...
위에 쓴 글들은 '힐링코드'에 나오는 설명들이었다.
그 심장세포기억의 파괴적 기억들을 치유해주면
참된 평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었다.
좀 더 이해하고 요약해서 한 번 소개하고 싶다.
오늘은 성탄절 전날에 생각해보는 이 땅의 '평화'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 글을 읽었다.
그럼 진정한 평화는 무엇일까?
운에 따른 상황마다 웃고 울고 달라지는게 아닌 평화,
지독한 무감각으로 어지간한 일에는 눈물 한방울도
연민 한가닥도 느끼지 않는, 그런게 아닌 평화는?
해답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짧은 세월동안 사시던 모습,
생각 행동 말씀들에 있는 것 같다.
결코 운을 따라서 상황마다 달라지지도 않으셨고,
자신을 보호보존하려는 무의식적인 무감각으로
가난하고 병든자들을 외면하고 냉담하지도 않으셨던 모습,
그 따뜻하고 눈물 많으시면서 같이 안고 품고,
하늘을 향해 쉼없이 새벽마다 멀찌감치 떨어져 기도하시던
그 예수님....
함박눈이 내리던 말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던 말던,
상황이 어떠하던지 상관없이 변함없었던 사랑의 마음을
가진 내 형제,
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니 틀림없는 내 형제 예수님~~~
평화의 원조, 평화의 본질, 그 자체....
'이것저것 끄적 > 날마다 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움이 머무른 자리 (0) | 2012.01.28 |
---|---|
죄 지을 건덕지도 없는 복? (0) | 2011.12.28 |
'힐링코드치유법'첫번째 이야기 - 머리와 심장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0) | 2011.12.22 |
잊혀진다는 것...(brokenreed님 글에 부친 댓글) (0) | 2011.12.15 |
'절명' 그 숨은 뜻... (0) | 201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