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이 오늘보다 더 확실하게 보이고 외모보다 속마음이 더 잘 보이고 상황보다 진실이 더 믿어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보통은 그렇지 않다. 내일은 잘 안보이고 오늘은 더 잘 보인다. 사람을 보면 속마음보다 외모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어떤 눈 앞의 상황이 그 밑에 존재하는 진실보다 늘 힘이 더 강해 보인다. (2) 미운오리 이야기가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덩치도 다르고 피부도 다르고 생긴 모양이 다른 점들이다 생긴 건 달라도 같이 놀고 싶고 같이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속마음은 같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것보다 먼저 일어나는 것은 다르다는 외모 차별이다. 그래서 다른 오리들도 놀리고 왕따를 시킨다. 그리고 남들만이 아니라 자기도 그렇게 믿는다 왜 나는 저 오리들처럼 같은 눈을 가지지 못했을까? 왜 나는 똑같은 다리를 가지지 못했을까? 그렇게 고민에 빠지고 행복하지 못했다. 백조떼를 만나고 인정을 받기 전까지는... (3)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성장을 한다 죽음은 멈춘 것을 말한다. 비록 늙어 간다는 것이 초라하고 상실되어 가는 것처럼 슬프게 보인다 할지라도 지혜와 경험이라는 또 다른 차원의 성장이라는 점에서 멈춘 죽음과는 분명 다르다. 무엇이든 어떤 종류든 살아 있는 것들은 반드시 성장을 해야 한다. 어떤 방면으로 성장을 하던지 간에... (4)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모르느냐?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 고린도전서3장6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걸 알고 인정했더라면 날마다 절망하고 비관하며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불평도 안했으리라 그랬다면 가나안을 눈 앞에 두고 시체 위에 시체가 쌓인 채 버림을 받지도 않았으리라. 오늘날도 별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남과 나를 구별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세상도 온통 불평과 비관 절망 욕심이 판을 치고 나 자신도 셀 수도 없이 순간마다 투덜거리고 불안에 떨며 스스로를 향해서도 남을 향해서도 사랑보다 미움이 앞서니... 내일에 올 평화나 영원한 세상보다 오늘 벌어지는 어둡고 쓸쓸한 일들에 더 빨리 더 가깝게 빠진다. 마치 미운 오리처럼... (5) 우리가 세우는 기준에 따라 우리는 불행에 빠지기도 하고 우리가 어디에 관심과 기준을 두는지에 따라 행복해지기도하고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기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리가 아니라고 알려주신다. 미운 오리 새끼는 자기가 백조인 것을 몰랐다. 모를 뿐만 아니라 시선과 기준을 자기에게 두지 않고 오리의 특성에 두었기 때문에 늘 괴롭고 의기소침해서 불행했다. 우연히 만난 백조들과 그들이 가까이 받아주었기 때문에 행운처럼 행복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 사람과 다른 성전이 있는 고귀한 사람들이라고 미리 알려주셨다. 성령님이 계속 머물러 있는 성소라고 하시며 더럽히면 망할 줄 알라고 못을 박아 미리 말하셨다. 그런데도 외모와 상황과 오늘에 침몰하면?? ...그럼 죽는 길 밖에 없다. 광야에서 불평하다 버림 받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들이 숱하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정보와 약속을 믿었다면 모두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가나안으로 들어갔을 텐데... (6) 내일이 오늘보다 더 잘 보이는가? 사람에게서 외모보다 속마음이 더 먼저 느껴지는가? 눈 앞의 상황보다 밑을 흐르고 있는 진실이 더 강해보이는가? 그렇지 않다면 아직도 우리는 미운오리새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안에 있다는 성소와 성령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사막같은 이 세상의 끝 어디에서 시체위에 쌓인 시체가 되어 가나안을 희미하게 바라보며 어느 날 통곡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 우리가 백조였었구나! 그걸 모르고 외로워하며 불평하며 일생을 몸부림만 치며 살다가 끝나는구나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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