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행복한 글쓰기 보물상자 116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배우 김혜자씨가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겪고 느낀 점을 주제'로 쓴 책이다.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약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행, 특히 아이들에게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부탁한다 ‘너희의 아이는 너희가 아니다. 저들이 너희와 함께 있기는 하나 너희의 소유는 아니다’ 칼릴 지브란의 시 - ‘아이들에 대하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상처들이 입혀지고 악몽으로 남고 갈등을 만든다 부모 자식 사이에 선을 넘는 소유욕심이 되고 부부 연인사이에서도 강요와 기대가 의심을 지나 미움 폭행 이혼 등으로 커진다 언감생심 (焉敢生心) 국어사전에서는 ‘감히 바랄 수도 없음’ 이라고 나온다 사랑은 무신… 따뜻한 친절이라도 가지..

내 눈의 들보는..

내 눈에 먼지이던 것도 남의 눈에 들어가면 대들보가 되는 이 놀라운 심성을 알아 보신 분이 있었다 콕 집어 그게 ‘너!’ 라고 안해 주셔서 고마웠다 그런데… 숨길 수 없는 내 속의 양심이 자꾸 그 모습을 보게 해서 괴로웠다 ‘이번 감기가 얼마나 아픈지…’ 암에 걸린 사람은 아프지도 않아보였다 그런 심한 억지를 부리는 내가 미웠다 ‘나만, 내 가족부터!’ 이제 제발 쫌… ㅠ

1000조각 그림퍼즐 중 하나를 분실했던 날

1000피스짜리 그림퍼즐을 맞추다가… 한조각이 없어 주변 사방팔방 뒤지던 기억이 있어요 그려서 만들어 넣나 별고민을 하다 제작사에 연락했더니 사진과 가로 세로 몇번째인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내주셔서 완성하고 코팅 후 액자로 만들었어요! 그한조각의 의미는 평생 기억날겁니다! 우리의 하루도 일생이라는 전체 그림의 한조각 어느날도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을거 같아요 아무 특별한 일이 없어도… 오늘 하루는 그렇게 소중한 날! 1000 피스 그림퍼즐 중 한개가 없어 완성 못하듯 징검다리 중 돌 하나가 떠내려가 건너지 못하고 돌아 서듯 어제와 내일을 이어주는 귀한 오늘 없이는 일생이 결코 완성되지 못하지요? 아무 일 없는 흔한 날도 소중한 날입니다. 특히 전쟁 등 불행으로 고향을 잃고 떠다니는 분들과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