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먼지이던 것도
남의 눈에 들어가면 대들보가 되는
이 놀라운 심성을 알아 보신 분이 있었다
콕 집어 그게 ‘너!’ 라고 안해 주셔서 고마웠다
그런데… 숨길 수 없는 내 속의 양심이
자꾸 그 모습을 보게 해서 괴로웠다
‘이번 감기가 얼마나 아픈지…’
암에 걸린 사람은 아프지도 않아보였다
그런 심한 억지를 부리는 내가 미웠다
‘나만, 내 가족부터!’
이제 제발 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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