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출발때부터 내리던 비가 일산 국립암센터에 도척할 때까지 내내 계속 되었다
천천히… 안전하게!
그 바람에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지도 못하고 커피도 한잔 못 사고 두시간 반을 꼬박 달려야 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밥먹이고 오느라 움직였더니 졸음도 몰려오고!
궂은 날씨 비가 이틀째 내리니 환자도 컨디션이 안좋다 어지럽고 울렁이고… 틈만 나면 드러눕는다 채혈하고 눕고 진료보고 드러눕고 영상촬영하고 또 드러눕고….
오늘은 예정에 없던 결핵 검사 엑스레이가 추가되어 조금 번거로웠다 옷 갈아입고 대기하느라. 자꾸 목소리가 잠기고 가래도 많아져서 말했더니 작년에 지나간 결핵 후유증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한다고…
약타러 내려와서 또 퍼졌다 하루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새벽 일찍 시작하니 하루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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