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을 만나러 간 괴산에서
괴강 벗꽃길을 산책을 했습니다
잎도 꽃도 다 비우고
흐르는 강물의 곁에서
겨울을 넘기고 있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서로가 필요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공존을 느꼈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운 두 마음을 가진채
말없이 살아가는 딸과 나의 삶과
닮은 듯하여 더 마음이 찡했습니다
꽃이 만발한 날에 다시 와야지
그날처럼 우리의 일상에도
꽃피는 행복이 왔으면 소원을 떠올리며…
https://youtu.be/1tmmvT75w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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