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작은 기도

그저 기도 49 - 하루의 시작은…감사합니다!

희망으로 2022. 8. 1. 08:58

‘하루의 시작은… 감사합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첫 출발, 첫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작가 로버트 펄검(Robert Fulghum)의 베스트셀러
「인생에 필요한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에서
평생의 중요한 시기를 어릴 때라고 강조했지요.

비슷한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달렸다고 할수 있습니다
운수업에 종사하는 기사님들중에는 아침에 다투거나
화가 나는 일을 겪으면 그날은 핸들을 안잡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그 불편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고 불안하며 피한다고합니다

꼭 운전업만이 아니라 하루의 시작인 아침에 분노하면
그날 온종일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로 이유없이
그 기분이 돌고 돌아 세상이 불편해지기도합니다
아침에 던진 미움의 부메랑이 밤이되어 자신이나 가족에게
되돌아오는 웃기만 할 수 없는 우화를 본적도있습니다.

아침 첫 만나는 사람이 활짝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네준다면 어떤사람인들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그 기쁜 마음은 또 다른 사람에게로 좋은 기운으로 가겠지요!
그렇게 우리의 아침은 나와 가족과 이웃에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밤이면 잠들기전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부디 밤에 잠든 시간에 악몽이나 나쁜 꿈을 꾸지 않기를…
그런 나쁜 꿈에 시달리다 깬새벽과 아침은 정말 싫습니다
딱히 누구의 탓도 아니고 원망의 대상도 없는데도
예밍해진 감정은 마주치는 누군가를 상대로 투덜거립니다
이유없는 그런 감정의 전달은 폭탄돌리기가 되어
종일 세상을 망치러 다니는 악한 영들의 잔치가 됩니다

어떤 날은 그 주체가 바뀌어 가족이나 직장에서
아무 이유없는 공격적 시비를 받게 되거나 가시돋친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마주치면 싸움이 날지 모를…
그 순간 혼자 바라는 내 속의 기도는 이렇습니다

‘부디 이 불편한 나쁜 기운을 끊게 해주세요!
억울하다고 계속 이어지지 않고 저에게서 멈추어지고
할수만 있다면 저 마음을 풀어줄 미소와 따뜻한 말한마디
건넬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세상이 다시 향기롭게 해주세요’

물론 쉽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저 한 몸 달래기도
벅차서 씩씩거리다 기회를 놓칩니다만.
나의 속 사람은 아주 소심하고 여유가 없어서 못하지만
우리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은 넘치고 힘이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을 힘입어서
그런하루의 아침을 날마다 만들고 행복하기를 빕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 로마서 8장 3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