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야!
그렇게 누군가 나에게 말해주었다
그런데도 자주 까먹고 속도에 매달렸다
남보다 빨리가려고 엑셀레이터를 밟고
남보다 더 멀리 가려고 온갖 방법을 떠올려보고…
‘예수없이 쌓은 재물은 많을수록
더 크게 망한다’고 스펄젼은 말했다는데
고장난 방향계로 달린 거리는
다시 바로 잡기가 많이 힘들겠지?
어쩌면 많이 못간 부끄러운 거리가
너무 멀리 벗어난 길보다 나을 거야
다시 살아 볼 수 없는
생명의 길은 단 한 번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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