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나의 기도는 더 단순해진다>
새벽 3시 30분
아내가 소변을 빼달라고 깨웠다
버리러 나간 길에 병원 복도에서 만난 환자
종종 이런 새벽에 보는 분이다
무엇이 그를 자주 잠못들게 하는 걸까?
어느듯 병원안에 산지 13년째
여러 상황의 여러 괴로운 이들을 보았다
사는 동안 받고 싶은 복이 구체적으로 느껴진다
나의 기도는 간단해진다
“하나님,
먹어야 할 때 먹을 수 있고
잠자야 할 때 잠들 수 있으며
깨어야 할 때 깨어 일어날 수 있는
오직 그 복을 주세요!
아멘”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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