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돗자리 깔고 남을 하나님

희망으로 2020. 10. 1. 09:15

<돗자리 깔고 남을 하나님>

 

오래  어느 해의 해와달 12월호를 다시 읽으며 느낀 .

어쩌면 이렇게 글의 내용과 감성에  맞는 말씀 구절들이 

뒷부분에 딱딱 인용되었을까

 

'백발의 할머니'라는 제목의 섬김과나눔  글, 

할머니 사진 한장이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 남았던 글, 

손자손녀 셋을 키우며 무슨 일만 있어도 사모님을 찾는다는 

 할머니의 사연, 그를 도우시는 사모님, 

 본문 아래에  성경구절이 더해졌다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을 훈계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며 

힘이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들을 인내로 대하십시오 

  • 데살로니가전서 5:14]

 

'관용의목회'라는 제목의 김정수목사님의 글, 

눈엣가시같은 성도들에 대한 마음을 관용으로 바꾸어 

기다리게 된다는 글에는  구절이 달렸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십시오 

  • 빌립보서 4:4-5]

 

' 눈이 변하였다티없는맑은님 손미애집사님의 글, 

예전에 힘들었던 묵상기록을 꺼내 변해진 기쁨들을 

 눈이 변해서 그렇고 실재로 부군도 변해가는것 같다는 

행복한 고백의 글에는  구절이 달렸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나를 고쳐주셨습니다 

  • 시편 30:2]

 

'나도 늙어 가나 보다' 새벽이슬 박삼선님의  

돌아가신 같은교회 집사님의 아들에게 

대신 엄마가 되어도 되겠냐고 하시며 정성껏 대해준 

귀한 선생님의 사연에는 이러 구절이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바로  형제와 자매이며 어머니이다.  - 마태복음 12:50]

 

마음이 먹먹해졌다

우리의 사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성경에 예상되어 있었고, 

하나님은 어떤 일도  미리 알고 계시며 위로를 주고 계셨다는 느낌, 

성경구절이라면 당연히 상습적(?)으로 아멘 하며 흘려보던 

 못된 시선이 한방 크게 먹었다그렇게 대접받아서는 안되었다.

사람들이 사소하다고 뭉개고 사는 일과 못견딜만큼 힘들다고 투덜대며

하나님 주무시냐고 해대는 불평에 허투로 안하심을 성경에서 확인한다.

 작고 얇은 쪽수의 해와달이 갑자기 가볍지 않고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글에는 어떤 성경이 맺어졌을까

궁금해서 펼쳐보니, 흐흐쉼과 기도의집 갈말쉼터 갈릴리마을 사진이 !

그리고 목조펜션으로 와서 쉬시라는 안내 글이 실려있다

정말 기막힌 하나님의 처방을 전해주셨다

 형편이 지금 쉬고 기도하는 쉼터가 필요한 사람인걸 우째 아시고~~~ 

감탄을 금할수 없다역시 해와달 편집자는 신령한 영성을 가지신 분이 맞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