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하루의 행복은 마음의 저울에 달렸다

희망으로 2020. 6. 14. 10:15

<희망으로 생각 29 - 하루의 행복은 마음의 저울에 달렸다>

 

장안의 화제가 된 드라마 ‘도깨비’에서 그랬다.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라고.

여기서 키포인트는 ‘너와 함께’다

어디 날씨만 그럴까?

먼길을 가깝게 힘들지 않게 가는 방법 중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답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다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누구와 동행하는 지에 달려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동행하는 길은 좋은 날을 만들고 

만나는 이들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한다.

주님과 함께 걷는 길, 보내는 하루가 그렇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병을 고치고 

외로움을 달래며 나를 대신해 벌도 받아주시는 분이다. 

하루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마음의 저울이다.

그만큼 내 마음의 저울을 기울게 하는 분이 계실까?

우리는 좋은 날이 없거나 좋은 사람을 못만나는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의 하루에 주님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ip : 110.70.15.221

 댓글 26개

 brokenreed (2020.04.23 오전 1:06:46)  android

답변

우리는 종종 주님과 함께하지 않는 날들을 우울해 하지만 사실 주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셨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데두우리는 왜 못느끼고 살아갈까요?

주님은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세월호 안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셨을 주님이 생각나네요. 얼마나 가슴 아프셨을까? 감정선이 옅은 나도 눈물이 나는데...

   희망으로 (2020.04.23 오전 6:17:44)  PC

답변 수정 삭제

맞아요!
늘 내곁에 있어도 종종 없는 분 취급을 하며 사는 게 우리지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라고 절규하실 때도
하나님은 지켜보며 가슴을 두드리며 피를 토하셨다는...
어느 신학자의 주장에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며 하늘이 캄캄하고 천둥이 치는 걸로 보였던 그 순간이라는. ㅠ
고통의 순간에는 늘 옆을 살펴봅니다. 어디에 계신가?
그럴 때 비라도 오면 혹시 주님이 우시나? 나때문에? 그러면서...

 T없이 맑은 (2020.04.23 오전 2:25:12)  android

답변

희망집사님과 함께 하는
모든 갈말시간이 눈부십니다.
꽃받아들고 웃을때가 그렇고
혼자 지쳐 힘들다고 외치실때가 그렇고
인생시같은 글을 쏟아 놓을때가 그렇습니다.

   희망으로 (2020.04.23 오전 6:12:52)  PC

답변 수정 삭제

하이고!
눈부시기까지야... 그럴리 없지만, 나도 알지만
듣기가 좋은걸보니 저도 칭찬에 춤추는 고래과인가봅니다! ㅎ
제가 아니라 갈말이 양지터널! 햇살과 위로가 쏟아지는 눈부신
동산인줄 압니다!

 길가에 (2020.04.23 오전 5:24:29)  PC

답변

희망으로님이 제 롤 모델일 때가 많습니다.
미국에 와서 주님은 제가 미안해야 할 사람이 남편이라는 걸 가르쳐 주셨지요.
제가 섬겨야 할 이웃 1번으로 지정을 해주신 것인데, 쉽지 않은 보속이더라구요.
비행기 안에서 남편에게 약간의 응급 사태가 벌어졌을 때, 남편 먼저가 아니라 나 먼저를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화이팅!!

   희망으로 (2020.04.23 오전 6:09:14)  PC

답변 수정 삭제

나는 위로 누님이 없다.
그래서 누님이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안불러본 호칭이라서 그럴까? 낯설어서일까?
나이로 좀 많은 분을 만나도 그 호칭이 영 입에서 안나오고 어색했다.
그냥 집사님! 권사님! 그게 더 편하게 튀어나왔다.
그런데...희한하게 정말 내 평생에 처음으로 누님! 이라고 부른 분이 있다.
한번도 본 적도 아는 분도 아닌데 마음이 움직였다.
그 분이 길가에 누님이시다.
내 글을 누님이 만드시는 기독신문에 싣겠다고 이메일이오고 안부를 주고 받는데
이 분이 내 누님같다. 누님이시면 좋겠다 싶어 내맘대로 부르고 말았다.
어쩌면 바다건너 멀리 계셔서 평생 못볼지도 모르니 용기가 났는지도...
그래도 좋다 세상 살다가 딱 한 분, 누님이라고 몇 번이라도 불러본다는게~
언젠가 더 친밀감이 들어서 누님이 누나가 되면 더 좋겠다.
누님!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길가에 (2020.04.23 오전 6:17:42)  PC

답변

저는 형제가 없었는데요. 어릴 적 엄마가 동생 낳아줄까 물으면 싫다고 그랬대요.
속으로는 오빠를 낳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렇다고 친척 빼고는 누굴 오빠라 부른 적은 없구요.
아버지의 뒤늦은 재혼으로 남동생이 둘 생겼는데, 얘들도 나도 누나라는 호칭이 영 불편합니다. 거의 자식뻘이라서.
제게 누님이라 부른 건 희망으로님이 처음인데,
언젠가부터 이곳의 어느 목회자 분이 공적인 자리에서까지 누님이라 불러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별로 누나다운 구석도 없지만 님의 말대로 태평양 건너인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ㅋㅋ 아우님!
군것질이라도 사드려야는데 미안합니다.

   희망으로 (2020.04.23 오전 6:26:21)  PC

답변 수정 삭제

바로 이런 느낌!
누님이 계시면, 누님이 품는 마음씀씀이가!
아... 봄날이 따뜻하면 이보다 나른할까? 이보다 평안히 잠들게 해줄까? ^^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이라 여기서는 개인 호칭을 부르는게 좀... 그렇겠지?
남들이 어색하거나 불편하면 안되겠지? 그러며 사용을 안했어요.
그런데 뭐 용납해주시기만 하면 그렇게 부르고 싶네요. 갈말가족이라고 늘 말하니!
제가 처음 불러주는 사람이라니 횡재맞은 것 같은데
저를 그렇게 아우라고 불러주는 분으로도 처음입니다! ㅎㅎ
바깥으로는 한 번 불러보고 속으로는 열번 백번쯤 불러봅니다!
누가 흉보지 않고 저도 쑥스럽지 않아서요~
누님,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 복음담은 신문 만들어주세요!

 초록연필 (2020.04.23 오전 7:15:28)  android

답변

남 앞에 나서는데는 에너지가 더 필요해서
눈팅만 주로 하는편이지만
갈말 그중에서도 특히 희망님의 글과 삶은
나의 동행이 되십니다.
희망님이 아시거나 모르시거나 상관없이!
그러신 분 많으실걸로 압니다만...
그니까 잠수 타면 마이 걱정 되어서
전화 해볼까, 아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고민한다니까요.

삶이 서로 엮이지 않는데도
갈말 가족들이 그리운 건
주민들도 족장이신 산지기님 닮아
게시판에서 속내를 다 드러내는 까닭에
마치 잘 아는 사이같이 느껴져서 겠지요?

   희망으로 (2020.04.23 오전 8:01:43)  PC

답변 수정 삭제

틀림없이... 오늘은 몰래카메라가 작정하고 찍는 중?
여러 사람이 저를 춤추게 하려고 모의를 하신...거 맞지요? ㅎㅎ
초록연필님을 생각하면 ‘쓱쓱 싹싹!’ 짧은 연필을 깎으며 심을 고르는
그런 상상이 절로 떠오릅니다.
뭐 글쓰는 꿈을 가지셨던 문학소녀셨으니 틀린 상상도 아니지요? ^^
초록색 동화같은 이쁜 글들이 많이 나오는 초록색 연필처럼
아름답고 착한 삶을 늘 이어가시기를 빌어봅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오르세 미술관 여기저기를 기웃거릴 때 짐가방 들고 옆에서
낑낑 땀빼는 짐꾼 하나를 동시에 볼 수 있기를~^^

 새벽이슬 (2020.04.23 오전 8:36:05)  PC

답변

"희망으로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희망의 기쁜 소식을 전해주실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요렇게 기도했어요.ㅎㅎ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44:00)  PC

답변 수정 삭제

미리 감사를 못 박으시는 새벽이슬님!
고수입니다. 하나님을 꼼짝 못하게하는 ~
어제 코오드리님의 퀴즈에 정답을 ‘새벽이슬‘님이라고 할걸~
고맙습니다! 그 귀한 노하우를 사용해주셔서!

 닛시 (2020.04.23 오전 8:48:33)  PC

답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메시지 입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우리 곁을 떠나신적이 없으신데, 우리가 무시하고 살지요.
마음의 왕좌에서 좀 내려오세요. 저리 비키세요.
아이 쫌.. 하면서 말이지요.
눈총주면서리...
그러나 주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비켜주시지요.
우리 하은이가 할아버지 귀찮게 할래.. 업어줘 할때 등내미는 것처럼...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45:18)  PC

답변 수정 삭제

음... 그러니까 하은이와 제가 동급이고
닛시장로님과 하나님이 동급이라는? ㅎㅎ
아닌건 알지만 뭐 비슷하네요!
만만하다는 점에서요~

 뷰티 (2020.04.23 오전 9:05:31)  PC

답변

11년전 저희 남편이 저에게 갈말을 처음 소개할때
본인은 희망으로님 덕분에 참 힘을 얻는다고 했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저도 남편의 소개로 갈말에 처음 눈팅족으로 있을때 희망으로님의 글만 일부러 찾아 읽었죠
그리고 오랫동안 저는 자주 안 왔어도 남편은 계속 갈말의 눈팅족으로 계속해오면서
저에게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제가 작년에 아버지 소천하시고 많이 힘들었을때 다시 찾게 된 것도
아마도 희망으로님이 생각나서??
11년전 갈말음악회때 희망으로님 내외분을 처음 뵜는데..
남편이 저분이 희망으로님이셔..
그땐 제 기억에 단디 새겨 놓았지요.
제가 촌장님 말고 실물로 제혼자 뵌 분은 희망으로님 내외분이시라는것..ㅎㅎ
오늘도 반갑슴데이~~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47:19)  PC

답변 수정 삭제

아니, 이렇게 고마우신 신랑이 계시다니요!
(화다닥! 놀라는 모습~)
참 오래도록 버리지도 않고 잊지도 않아주시니 감사가 넘칩니다.
두분께 절~ 하고 싶도록!
마음에 안드는 날이 오더라도 옛정을 생각해서 그런대로 내치지말고...ㅋㅋ

   오직 은혜로 (2020.04.23 오전 10:19:49)  PC

답변

11년전 음악회면 어쩌면 저도 뵈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48:15)  PC

답변 수정 삭제

그때는 저도 쪼금은 지금보다 젊고 나아보였을...ㅎㅎㅎ

   뷰티 (2020.04.23 오전 10:42:42)  PC

답변

아~~ 난 희망으로님이 답글 다신줄 알았어요.
은혜로님도 아마 봤는데.. 서로 모른 상태니깐..
갈말음악회 사진에서 한번 찾아 봐야 되겠어요.~
오늘도 파이륑~~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49:47)  PC

답변 수정 삭제

사진 찾다가 혹시 저희도 나온 거 있으면 보내주세요! ^^
뷰티님거도 같이요!

 물맷돌 (2020.04.23 오전 10:27:10)  PC

답변

"하루의 행복은 마음의 저울에 달렸다"...
확!~ 눈에 꼽히는 내용입니다...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50:26)  PC

답변 수정 삭제

늘 마음의 저울을 기울이고 사시는 중 아닌가요?
아이들과 함께 주님에게로 기우뚱! ㅎㅎㅎ

 sea of glass (2020.04.23 오전 11:11:23)  android

답변

광수생각보다 희망으로 생각이 훨씬 임팩트 있습니다.ㅎㅎ
아실런지요? 한 때 장안의 화제였던 '신뽀리'라고.ㅋ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1:51:59)  PC

답변 수정 삭제

에이, 거기는 프로고요!
저는 집안에서 통하는 생각이고 그 광수생각은 전국구!
그래도 씨옵글님이 인정해주면 뭐 지구촌 프로가 된듯 기분 상승입니다! ^^

 그루터기 (2020.04.23 오후 5:16:21)  PC

답변

마음에 중심을 잘 잡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희망으로 (2020.04.23 오후 6:34:21)  PC

답변 수정 삭제

그렇지요?
우리의 중심은 늘 말씀, 주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