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58 - 복 있는 사람>
희망을 날마다 붙잡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다.
타고난 건강한 성품이든 환경이나 처지가 넉넉해서든지.
입끝에 대롱대롱 한 순간도 떼어놓지 못하고 하나님 이름을
붙들고 사는 사람은 그 상황이 도무지 못되는 사람들이다.
그래야 하루를 살고 가족을 책임지고 스스로도 버티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던 사람도 형편이 좋아지고 곳간에 재산이 넉넉해지면
언제까지 그렇게 바둥거리며 사냐고 여유를 부리며 변한다.
희망이라든가 하나님의 이름이라든가를 좀 내려놓거나 드문 찾는다.
그것도 복이다. 너무 오래 희망을 바라며 사는 일은 고단하고 지치니까.
그러나 복을 받아도 내일은 온다. 또 계속 살아야하고
조금은 느슨해지고 별 갈급하지 않아도 희망 하나 정도는 붙잡아야한다.
그래야 우리 생명이 한뼘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제자리에 먹고 싸고 그 자리에서 잠들고 딩구는 것은 돼지나 짐승의 삶이다.
우리가 앞으로 나가려면 형편이 어떠하든지 하나님 이름이나
또 다른 희망 한 둘은 세우고 그걸 잡으려고 애쓰며 바라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복이 우리에게 자리잡고 유지가 된다.
복이 모두 같은 무게 같은 값어치를 지니는 게 아니고 격이 다르다.
생명의 끝이 100% 죽음이라는 아무도 예외없는 법칙을 잊지 않는다면
희망은 다른 소망이 되어 우리의 삶을 데려가 주어야 한다.
하루씩, 저마다 다른 처지에 필요한 맞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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