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생각 7- 두번은 없는 진짜 큰 좌절>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노래말의 첫 구절이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비슷한 현상이 있다.
‘입술끝에 달려있는 하염없는 푸념들...’
왜 나만 이렇게 힘든지, 왜 내게만 불행이 오는지
왜 늘 일이 잘 안풀리는지...
작고 큰 원망 좌절들이 대롱대롱 달린다.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그때는 죽을 것 같고 세상에 가장 불행한 사람같았지만
정말 그렇게 허리를 아작내고 주저앉을만큼 큰 일이었을까?
아니다. 정말 그랬다면 두번째 좌절은 올 수도 없었다.
다시 일어나지 않은 삶에 기쁨이고 슬픔이고 올 수 없는 법이니.
좀 힘들지만 다시 일어나서 또 살아 갈 정도의 무게였다.
지금도,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올 파도도 그러리라.
정말 다시는 못 일어날 딱 한번의 큰 절망을 빼고는.
그날은 정녕 죽고 긴 생명은 끝이 나겠지.
다시는 좌절도 푸념도 하지 않아도 되는 마지막 비명을 내겠지.
그러니 그날을 빼고는 고단하고 외롭고 슬퍼도 살 수 있다.
날마다 죽을 것 같아도 정말 죽지는 않을테니
자신을 속이는 나쁜 세뇌와 쓴 생각도 멈추자.
두번은 오지 않을 그날만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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