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생각6 - 꾸준히 산다는 것>
억지로 하는 것은 잘하지 못한다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을 못따라가지만.
그 좋아하는 것도 꾸준히 하는 것을 또 못 따라 간다.
예전에 영화나 책속에서 가끔 보았다.
주먹세고 패거리 가진 학교짱이 항복하고 손드는 장면을.
그 상대는 덩치도 작고 더구나 전학을 온 홀로인 경우였다.
가장 지독한 상대?
매번 죽을만큼 두드려 맞으면서도 진짜 죽을때까지 계속 결투를 하겠다는 눈빛과 각오와 독기 때문이었다.
힘으로야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주먹도 있지만 뒷 결과는 뻔했고 그래서 질 수밖에 없었다.
죽기를 작정한 상대를 죽이고도 정작 자기에게 돌아올 만족도 없고 승리감도 없는 싸움이라니...
그저 살인자의 낙인과 도망자 아니면 감옥의 미래만 눈에 보이는데 계속할 수가 없었다.
이미 전의를 상실한 전사에게는 패배만 남는 법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뭐가 장애물이고 벽일까? 끝내 남는 건 뭘까?
흉흉한 불운의 연속과 고난이 산처럼 파도처럼 온들, 그게 사탄의 힘인들 죽기를 각오한 사람을 이길수 있을까?
물론 아무나 그 각오로 학교짱에게 덤비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가 모두 그런 각오로 살아내지 못하는게 또 다른 진실이지만...
죽을 각오로 하루씩 사는 삶,
죽기를 바라며 끝까지 꾸준히 사는 사람.
그 사람을 예수를 닮은 세속의 순례자로 불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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