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어느 날의 기억 8 - 쉼

희망으로 2018. 2. 20. 14:59

쉼.

그런 것 같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죽은 듯 누워 있는 게 아니라
맛있는 거 먹고
좋은 노래 듣고 기분 좋은 땀 흘리면서 걷고...

행복하게 지내며 
고단함을 씻어내는 위로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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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족과 살며 생기는 반짝이는 파편들 | “수건! 컵!” “어...귀찮아, 투덜투덜....” 머리 감겨주고 나도 씻는데 계속 아내가 부른다. 아내는 때론 짜증을 내는 나를 불성실한 간병인이라고 했다. 그래도 무지 바쁘게 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