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오다 14>
바다로 돌아가는 해가 노을을 만들고
사람들은 마지막 남은 빛을 아쉬워 담습니다.
눈으로 손으로, 그리고 마음을 지나 추억으로...
언제고 한 번은 저렇게 빛나 보고 싶었습니다.
누구에게가는 저렇게 아름다운 색조이고 싶었습니다.
비록 흐린 구름과 먼지로 범벅된 하늘일지라도
이렇게 그 모든 불순물조차 함께 어울려 만든 장관처럼!
모든 상처가 진주는 안되더라도
열개중 한 두개쯤은 상처가 진주를 만들어주기를 빌며
마냥 불편하고 모자라는 사람이라 미워했던 삶을 반성합니다
그대 또한 그런 사람으로 머물렀던 나를 품어주기를...
'이것저것 끄적 > 일상여행 연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오다 17 (0) | 2017.08.23 |
---|---|
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오다 15 (0) | 2017.08.13 |
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오다 13 (0) | 2017.08.08 |
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오다 12 (0) | 2017.08.08 |
여행 - 기억을 꺼내고 추억을 담아 돌아다 11 (0) | 201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