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 것도 안하고 지냈더니...
만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에게서도 아무 소식도 없다
보자는 사람도 잘지내냐고 묻는 사람도
카톡도 전화도 메일조차도
'쯧쯧... 도대체 어떻게 산거야? 그동안 ㅠㅠ'
자꾸 자책이 외로움으로 몰려오는
비 많이 오는 하루
잘못 걸린 전화조차 기다려지는
사람 목소리가 그리운 날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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